◇ 지역인재육성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나주교육진흥재단 일일찻집에 시민들의 참여가 줄을 이었다.
“차 한 잔의 후원이 지역교육 살립니다”
나주교육진흥재단, 지역 인재양성기금 마련 일일찻집
영산포홍어축제 현장서 시민 한 후원계좌 갖기운동도
재단법인 나주교육진흥재단(이사장 임성훈)은 2015년까지 교육기금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시민 한 사람이 한 후원계좌 갖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나주 교육을 살리는 것이 나주의 미래를 밝힌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교육기금 조성과 지역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나주교육진흥재단은 지난 20일부터 사흘 동안 제8회 영산포 홍어축제가 열리고 있는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에서 인재육성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을 운영했다.
동신대와 고구려대학이 후원한 이번 일일찻집에는 고구려대학 바리스타학과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손수 조제한 커피를 선보이며 기금마련을 도왔다.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지역인재를 돕는다는 취지에 공감해 성금을 기부하는가 하면, 매월 일정액을 자동이체로 기부하는 후원약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공무원 정 모 씨는 “자녀가 장학금 수혜자라며 10만원을 기금으로 쾌척하기도.
새마을운동나주시지회 오종순 회장은 지난해 11월 인재양성 기금 1,000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이번 일일찻집에서도 100만원을 내놓아 지역인재 양성에 남다른 애정을 엿보게 했다.
교육진흥재단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시민이 한 후원계좌 갖기 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펼친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한편, 나주교육진흥재단은 1993년 법인 설립 이후 올해 4월 현재까지 기탁금과 기본재산이 35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2015년까지 총 100억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학금 수혜자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총 1,375명에게 17억1천만원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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