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이야기208 나주시보건소 담장에 핀 시계꽃과... 나주시보건소 담장에 핀 시계꽃(2009. 7. 22.) 마름님의 제보로 찾아나선 시계꽃. 그래도 살아온 인생이 40 하고도 몇 살인데 아직까지 못 본 것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요즘 나주시보건소가 비상입니다. 장마끝 방역하느라 정신 없는데다 난데없이 신종 인플루엔자까지 번져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 2009. 7. 23. 불회사 계곡 나무들에게 묻다! 나무는 왜... 나무는 왜 뿌리를 땅 아래 감추지 않고 저렇듯 세상에 드러내고 있는 것일까? 나무는 왜 뿌리를 땅에 내려 저 홀로 서있지 않고 저렇듯 튀어나와 뒤엉켜있는 것일까 나무는 왜 노동자 팔뚝의 핏줄같은 뿌리를 땅 위로 드러낸 체 바윗덩이 위에 올라서 있는 걸까? 나무는 왜... 나는 왜... 새.. 2009. 7. 18. 아저씨 마음도 '해바라기' 누구에게 보내는 마음일까? 나주시 산포면 비상활주로 주변이 해바라기꽃 천지로 변했다. 이 곳은 공군이 비상시에 사용하기 위해 설치한 곳이지만 딱이 관리하는 주체가 없다보니 일부 지각없는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던 곳이다. 산포면과 공군 제1부대원 등이 참여해 지난 3월부터 쓰.. 2009. 7. 10. 치자꽃 피는 계절에... 치자꽃 전설 박규리 사랑하는 사람을 달래 보내고 돌아서 돌계단을 오르는 스님 눈가에 설운 눈물방울 쓸쓸히 피는 것을 종탑 뒤에 몰래 숨어 보고야 말았습니다 아무도 없는 법당문 하나만 열어놓고 기도하는 소리가 빗물에 우는 듯 들렸습니다 밀어내던 가슴은 못이 되어 오히려 제 가슴을 아프게 .. 2009. 6. 29.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