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임30 여성칼럼...벽(癖)에 관하여 여성칼럼 벽(癖)에 관하여 김현임 K시인은 전화를 받자마자 꾸중이다. 그 부탁을 받은 지 벌써 2주일째니 당연하다. 이런 식이라면 앞으로 우정을 어떻게 지속시키겠냐며 은근한 협박성 발언도 이어진다. 참으로 황홀한 청탁이었다. K시인 같은 대가께서, 더더구나 내게 그런 류의 부탁이 감히 들어올 .. 2009. 2. 14. 여성칼럼…새해에 붙여 여성칼럼…새해에 붙여 수필가 김현임 씨 어느 시인이 읊었던가. ‘영하 5도보다 1월이라는 단어가 더 차고 신선하다’고. 旬은 10일을 뜻하는 옛말, 맞다. 2009년의 커튼을 열어 旬, 어느덧 열흘에 이르렀으니 새해 타령을 하기엔 늦은 감 없지 않다. 그런데도 신정의 떡국을 거른 채 아직은, 아직은 아.. 2009. 1. 12. 이전 1 ···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