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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임30

여성칼럼 … 꽃 잔치 여성칼럼 … 꽃 잔치 김현임 이번엔 제발이지 무사하기를 바랐는데....... 쯧쯧... 또 목련이 까만 휴지로 변하고 말았다. 음력 삼월 초순이니 걸핏하면 꽃 시샘 추위가 기승을 부릴 무렵이 남편의 생일, 부지런한 봄꽃 목련이 해마다 말 그대로 된통 서리를 맞고 만다. 무엇, 무엇하여도 바쁘게 치닫는 .. 2009. 4. 3.
여성칼럼... 화가 김점선 여성칼럼... 화가 김점선 김현임 뜻밖의 비보(悲報)다. 화가 김점선의 타계 소식, 내가 그녀를 안 건 겨우 두 달 전이다. 일로 연결된 어떤 분과의 전화통화에서 내가 물었다. 지금 꼭 하고 싶으신 일이 무엇이냐고. 시와 그림을, 그것도 만화를 그리고 싶다는 팔십 중반 넘기신 그 분의 응답이 내 뒤통수.. 2009. 3. 27.
김현임 여성칼럼 - 축제 한마당 김현임 여성칼럼 - 축제 한마당 남미의 어느 저녁일까. 큰 체구의 아버지는 파이프를 물고 시선 느긋하고 세월만큼 불어난 당신의 몸피에 꼭 낀 찰랑찰랑한 원피스, 명랑한 표정의 어머니는 열일곱 쯤 되는 아들을 파트너로 춤을 추셨다. 어느덧 춤이 무르익으면 할머니까지 모두들 일어나서 악기를 .. 2009. 3. 16.
여성칼럼…100이라는 숫자 여성칼럼…100이라는 숫자 김현임 100, 100, 100이란 숫자가 종일 나를 잡는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 그들이 누릴 수명의 최상 치를 나타내는 숫자이기도 하고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단어에서처럼 ‘많다’의 극치를 내포한 숫자가 100. 어쨌든 100에는 사람을 휘어잡는 그 무엇이 있다. 화면을 .. 2009.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