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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흙사모의 훈훈한 이웃사랑

by 호호^.^아줌마 2009. 2. 9.

흙사모의 훈훈한 이웃사랑

소년소녀가장에게 설나기 떡국 전달

 

금천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흙을 사랑하는 모임(회장 박현수, 이하 흙사모)’ 회원들은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역내 소년소녀가장들에게 떡국 450kg을 전달하며 위로했다.

흙사모 회원들은 경기침체로 인해 사회 전반적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내 소년소녀가장들이 훈훈한 설맞이를 할 수 있도록 손수 떡국을 마련, 정흥환 면장을 통해 이를 전달했다.

흙사모를 이끌고 있는 박현수 회장은 “다들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과 콩 한쪽을 나눠먹는 미풍양속만큼은 꼭 지켜야 한다는 마음에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았다”면서 “지역민들이 이들 소년소녀가장의 부모가 돼준다는 생각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온정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흙사모는 이밖에도 지역교통질서확립을 위한 캠페인과 청결한 거리환경을 위한 쓰레기줍기운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돼오고 있어 지역안팎의 귀감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양순 기자


<사진설명>

금천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흙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은 설을 맞아 지역내 소년소녀가장에게 전해달라며 정흥환 면장에게 떡국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