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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3.1운동 90주년 기념 수형기록전

by 호호^.^아줌마 2009. 2. 21.

3.1운동 90주년 기념 수형기록전

나주학생독립기념관 25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관장 이운기)에서는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공동으로 ‘3.1운동 90주년 기념 수형기록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3.1운동 90주년을 기념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제침략에 맞서 3.1독립운동을 전개하다 투옥돼 모진 고문과 탄압을 받았던 애국선열들의 행적과 수형기록을 담았다.

전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지난해 8월에 개관한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은 두 개의 전시실에 각각 ‘민족항쟁의 땅, 나주’와 ‘나주학생독립운동’을 주제로 전시를 하고 있다.

제1전시실 ‘민족항쟁의 땅, 나주’는 11.3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가 나주(역)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배경을 관련 사료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제2전시실 ‘나주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0월 30일 나주역에서 나주학생들과 일본인 학생들의 충돌 이후 불꽃처럼 번져간 11.3학생독립운동의 전개과정이 관련 사료와 함께 소개돼 있다.

한편, 기념관에서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나주학생독립운동과 관련된 역사퍼즐 풀기를 실시해 기념품을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매주 토요일 오후 비누 및 칼라점토로 학생독립운동 상징물 만들기, 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릴 수 있는 솟대 만들기, 학생독립운동과 관련된 종이접기 등의 다양한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김양순 기자


<사진설명>

3.1운동 90주년을 기념해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과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애국선열들의 수형기록전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