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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드림생미’ 전남쌀 베스트 10 선정

by 호호^.^아줌마 2009. 3. 8.

 

‘드림생미’ 전남쌀 베스트 10 선정

 

7년 연속 선정돼 전남 대표쌀 ‘입증’

남평‘왕건이 탐낸 쌀’ 탈락 아쉬움도


 

나주시 동강면 간척지에서 생산되는 ‘드림생미’가 ‘2009 전남쌀 베스트 10’에 선정돼 지난 5일 시상식과 함께 전남쌀 제값받기 선포식을 가졌다.

 

지난 2003년 첫 시행 이후 7년 연속 전남을 대표하는 쌀로 선정된 드림생미는 지난 1월 전남도내 각 시·군과 RPC협의회에서 총 21개 브랜드를 추천받아 한국식품연구원 등 5개 전문평가 기관에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단은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시중에서 무작위로 시료를 구입하고 평가기관에서 생산업체를 알 수 없도록 별도 식별번호를 부여하는 등 엄격한 평가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농업기술원에서는 단백질, 수분, 아밀로스 함량 및 도요식미기에 의한 식미평가와 함께 DNA 분석을 통한 품종 혼입률 검사를 실시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착색립, 피해립, 싸라기 등 외관상 품위평가와 도정도, 투명도 등 15개 항목을 평가했으며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중금속 오염도와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했다.

 

한국식품연구원에서는 26명의 전문패널이 직접 지은 밥 시식을 통해 밥맛, 냄새, 조직감 등 소비자만족도를 종합한 식미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납, 카드뮴 등 중금속 오염도와 잔류농약검사에서도 허용치 이상 검출된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어 ‘친환경 1번지’ 전남 브랜드쌀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우리지역의 또 다른 대표 브랜드 쌀 가운데 하나인 ‘왕건이 탐낸 쌀’은 심사기관으로부터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품질관리부문과 소비자 만족도 부문에서 밀려 선정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남평농협측은 쌀 가공시설에 대한 정비 등 대대적인 보완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김양순 기자

 

<사진설명>

▲ 동강드림생미가 전라남도에서 선정한 ‘전남쌀 베스트 10’으로 7년 연속 선정돼 전남의 대표쌀로 자리를 확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