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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시의회 송전탑 민원관련 요로(要路)에 ‘진정’

by 호호^.^아줌마 2009. 5. 17.

시의회 송전탑 민원관련 요로(要路)에 ‘진정’

다시면 가동·운암마을 송전탑 추진과정 재조사 촉구


나주시의회(의장 강인규)가 다시면 가운리 가동·운암마을 송전탑과 관련 국가권익위원회와 감사원 등 관계 요로(要路)에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발송, 관심을 끌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15일 강인규 의장을 진정인 대표로 하는 진정서를 국가권익위원회와 감사원, 지식경제부, 한전 본사 등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들은 진성서에서 “한전이 2004년 송전탑 설치 검토를 하면서 주민의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설계를 확정하는 등 공정한 법절차에 따라 처리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된다”며 이에 대한 사실 여부를 조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또 나주시의 직선화 권고에도 불구하고 한전이 금성산 미사일 기지 이격거리 5km 규정을 앞세워 설계를 강행한 것과 시공의 편리성만을 추구하려는 한전의 미온적인 행태에 대해 정부차원의 감사와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한편, 다시면 가동·운암마을 주민들은 지난달 27일 한전 송전탑 설치와 관련해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한 가운데, 국방부와 한전에 대해서도 송전탑 설계변경을 요구하는 재심의요청서를 나주시에 민원으로 제출했다. / 김양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