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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야기

동신대문화박물관-흙과 불展

by 호호^.^아줌마 2009. 6. 11.

동신대 문화박물관 ‘흙과 불전(展)’

 

남도 전통 도자기, 명인들에 의해 ‘부활’

김순희 이학수 등 32인 도예작품 전시

 

 

 

 

 

 

 

 

 

 

 

 

 

 

 

 

 

 

 

 

 

 

 

 

 

 

 

 

 

 

 

 

 

강성곤 작

 

 

 

김순희 작

 

 

김희상 작

 

 

이명순 작

 

 

 이학수 작

 

  

동신대학교 문화박물관(관장 이상필)이 도자기 명장들의 명품을 한 데 모아 특별전을 마련한다.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이 대학 중앙도서관 5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남도의 흙과 불전’이 바로 그것.

 

이번 전시회는 전통의 숨결이 살아있는 도자 예술품을 비롯해서 단아한 다기, 질박한 흙의 느낌이 살아있는 사발과 주전자, 독창적인 매력을 갖춘 도조 작품까지, ‘흙으로 빚고 불에 구운’ 다양한 작품들이 한자리에 선보인다.

 

이번에 참가하는 작가들은 수 십 년간 작품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통해 지역 안팎에서 명성이 자자한 명장(明匠)들이다.

 

작가 김순희 선생은 미국 워싱턴에 있는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중요문화재 옹기장 이학수 선생은 쳇바퀴 타래기법으로 제작하였으며 천연유약을 이용 1,250℃에서 소성하였고 상단에 양각띠와 가운데 환을 넣으며 연봉꼭지 뚜껑에 양각띠 그리고 그사이 환을 넣어 우아함을 더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 군산대 이명순 교수는 현대사회의 인간성 상실로 인한 대안으로 조형물을 출품하였으며, 전남대 김철우 교수는 흙이 갖는 편안함과 거친 느낌이 전달되도록 흙의 본질을 연구해 작품을 만들었다.

 

이번에 출품한 작가들은 대학교수, 전문 도예가, 중요문화재 등으로 생활용기로서 도자문화와 조형예술로서 도자기의 영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작가들은 이번 전시회를 마친 뒤 일본 동경의 긴자에 있는 호문갤러리에서 10월께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 김양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