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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야기

동신대 문화박물관 가을맞이 특별전 '또 다른 시각으로…'

by 호호^.^아줌마 2009. 8. 20.

김정연 작

동신대 문화박물관 가을맞이 특별전  '또 다른 시각으로…'

전시기간 : 2009. 8.25(화)~9.17(목)     *초대일시: 2009년 08.25(화)~ 오후3시 
동신대학교 문화박물관 (중앙도서관 5층) 


'또 다른 시각으로…'  동신대학교 문화박물관(관장 이상필)이 ‘또 다른 시각으로…’ 라는 주제로 국제무대와 아트페어, 미술관특별전등을 통해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을 선정하여 초대전시를 개최한다.


작가 정운학은 독일에서 유학하고 몇 년 전부터 광주인근에 작업공간을 마련하여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로서 작품에 대해 그것이 덩어리이건 다양한 색이건 우리가 보면서 믿을 수 있는 것처럼 보여진 것에 감춰진 허상에 관한 의미에서 작업의 의미를 찾아갔다.

이번에 출품한 작품들은 day and days, Rest, Sack등이며, 플라스틱을 녹여서 그 위에 아크릴로 채색하여 제작한 작품들이다.


작가 전현숙은 평소에 가족을 테마로 작품하고 있으며, 작가는 인간들의 형상들은 서술적이고 세부적인 느낌과 은유적으로 때로는 강한 원색으로 칠하고 대담하게 표현하여 강하게 강조하였으며, 얼굴의 표정과 감정들을 표현하였다.

즉, 몸이 가진 이미지를 중심으로 평면적인 화면구성과 원색의 색채, 민화적 도상을 차용한 친근한 형상들이 묘한 여운을 표현하였다.


작가 김정연은 바다에 대한 사유의 공간을 작품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아무도 없는 텅 빈 바다이야기와 모래, 하늘 등을 제시하고 있다.


작가 정예금은 자연에서 채집되는 오브제에서 ‘빛’과 ‘불꽃’으로 다양화를 꽤하고 있다. 이러함은 자연의 오브제에 의존에서 한걸음 나아가 작가의 관념 속에 존재하는 상징적 이미지만으로 작품을 제작하는 것은 주제와 소재의 다변화와 함께 미학적 해석과 상상력을 확장시켜가고 있다.


일상 속에서 풀리지 않는 실타래처럼 꼬여있는 세상의 일들을 또한 보이지 않는 그 무엇에 의해 쫓기는 사람들을 향해 또 다른 세상으로 작가들은 대상에 대한 찰나의 현상들을 사유하고 있다.

 

 작가노트

  

 

누구나 바다에 가고 싶은 이유들도 많고 ‘자기만의 바다’가 있어야 할 이유들도

이 세상을 살다보면 생긴다.

사람들은 각자의 기억과 추억들이 담겨져 있는 바다가 있다.

 

 

문득 떠나고 싶을 때, 저마다의 추억이 있는,

사색과 치유의 공간이 필요할 때 가보고 싶은 바다. 그런 바다를 그리고 싶다.

나의 바다는 사람도 배도 보이지 않는다. 그 바다에는 이미  관자(觀子)가 들어가 있다.

이제 그 바다는 오직 그만의 바다인 것이다.

그 안에서 정화되고 치유되어 나오길 바란다....김정연

 

 

작품들의 얼굴 형상은 작가 나 자신의 자화상이다.

내 자신의 정서뿐만 아니라 인간 정서를 표현한 것이 예술 작품의 주요한 특징이라 하는 점에서

가장 직접적인 소재로써 나의 자전적 이야기를 선택하였다.

 

 

깊숙이 숨겨진 비밀과 삶이 안고 있는 감정들을 편견 없이 표현하고,

번지르르한 외관 저편에 자리 잡은 사랑과 상처, 누구나 가지고 있을 양면성과 욕망과 꿈,

감춰져 있을 여러 측면을 있는 그대로 표출시키고자 한다.... 전현숙

 

 

 

얇고 투명한 silk 질감을 이용하여 표현된

불꽃 투영의 현란한 발현이나,

대기의 흐름을 표현하기 위해 겹겹이 세워

배치한 설치작업들은

또 다른 질서의 유의미한 빛줄기 탐색,

혹은 맑은 심상의 세계로의 생(生)에 대한

새로운 의미 투영을 꿈꾸고 기대하는

은유적 표상이다....정예금

정예금

 

 

사유적 형상은 의미전달의 강요된 언어가 아닌,

스스로의 인식을 통한 언어라 생각된다.

 

 

 

그것은 하나의 언어가 아닌

여러 개의 언어들로 각기 다르게 인식되는 사유이고,

 

외형적 형상이 아닌 내면의 정신이고, 하나의 의미 부여이다.

                                 ...정운학

 

 '또 다른 시각으로…'

 

동신대 문화박물관 가을맞이 특별전 

2009. 8.25(화)~9.17(목)    

동신대학교 문화박물관 (중앙도서관 5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