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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야기

귓밥 파던 추억

by 호호^.^아줌마 2009. 9. 26.

 

 김호석 '느낌'

 

어이쿠야~ 이눔자식 봐라. 귓속에 이게 뭐다냐?

아아아아앗, 아프당께, 엄마!

야야~ 참어라야, 귓밥이 허벌나다야.

긍께 살살 하라고오호호호~~

이눔자식, 사내자식이 뭔 엄살을 이리 부려싼다냐?

 

어릴적, 귓밥을 파주는 걸 무척이나 좋아했답니다.

오빠도 파주고, 주로 언니가 많이 파줬지만

엄마가 파줄 때 가장 좋았습니다.

엄마의 무릎팍에 눕혀놓고 성냥깨비로 귀를 후벼주시는데

온몸이 짜릿할 정도로 전율이 느껴지는 그 느낌...

아슬아슬 겁이 나면서도 그 가려운 듯, 시원한 듯하던...

며칠전 엄마의 귓밥을 파드리면서

문득 그리움처럼 그 생각이 나더군요.

귓밥을 파는 일이 파주는 사람도 조심스럽고

파임을 당하는 사람도 조마조마 하답니다.  

 

 

이 걸로 끝내면 아쉽겠죠?

시간좀 나신 분, 그냥 심심풀이 삼아 읽어부셔요..호호^^.. 

 

우리가 몰랐던 황당한 사실들

○ 혓바닥으로 자신의 팔꿈치를 핥는건 불가능하다.

○ 악어는 자신의 혀를 내밀수 없다.

○ 새우의 심장은 머리 안에 있다.

○ 돼지는 하늘을 볼 수 없다.

○ 세계 인구의 50%가 넘는 사람들이 여태껏 한번도 전화를 받거나 걸어본 적이 없다.

○ 쥐랑 말은 토를 못한다.

○ 재채기를 너무 세게하면 갈비뼈가 부러질수도 있다.

그러나 그 재채기를 참으려고 하면 목이나 머리에 있는 혈관이 터져서 죽을수 있다.

그리고 재채기를 할 때 억지로 눈을 뜨려고 하면 눈깔이 빠질수 있다.

○ 한시간 동안 헤드폰을 끼고 있으면 자신의 귀에 있는 박테리아의 수가 무려 700배나 증가한다.

○ 라이터가 성냥보다 먼저 개발 되었다.

○ 거의 모든 립스틱의 성분에 생선비늘이 들어간다.

○ 고양이의 소변은 야광이다.

○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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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 95%가 자신의 팔꿈치를 핥아보려 할 것이다. 호호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