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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인권침해 참지도 숨기지도 마세요”

by 호호^.^아줌마 2009. 9. 27.

 

 

“인권침해 참지도 숨기지도 마세요”

광주인권사무소 나주장날 인권상담 실시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소장 이정강)가 지난 24일 나주에서 ‘찾아가는 인권상담서비스’를 펼쳤다.

인권사무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성북동 나주장터에 이동상담소를 설치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권차별 및 인권침해행위에 대한 상담을 실시했다.

 

이동상담소를 찾은 남 모(79.나주시 성북동)씨는 “고령에 지병이 있어 곤란한데도 집 한 칸 있다는 이유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하기도.

 

광주인권사무소 고형석 조사관은 “지역민들의 인권신장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이동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며 “당장 현장에서 상담이 이뤄지지는 않더라도 홍보활동을 통해 본인 또는 이웃이 인권침해를 받거나 부당한 차별을 받을 경우 이를 해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지난 2005년 10월에 개소한 광주인권사무소는 현재 광주와 전남북, 제주도를 관할하고 있다.

특히, 인권위원회는 입법.사법.행정에 속하지 않은 독립 국가기관으로서 인권침해행위와 차별행위, 성희롱 등에 대한 상담 및 진정을 접수해 직접 그 행위들에 대해 구제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전남지역에서는 2002년부터 7년 동안 1,707건의 인권상담이 이뤄졌으며, 1,414건의 진정이 접수된 바 있다.(인권상담 대표전화 국번 없이 133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