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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여행기

나주중앙초등학교 호연관 개관식

by 호호^.^아줌마 2009. 10. 13.

 

엄마 내일 6시에 일어나자.

왜?

학교 7시까지 가야돼. 엄마들은 10시까지 오래.

뭐하게?

다목적 강당 개관식 하니까 축하하러 오래.

 

 

엄마, 우리집에서도 해뜨는 게 보여!

정말? 어, 진짜네!!

 

 

일찍 일어나니까 이런 광경도 보는구나.

 

 

 

 

학교 운영위원장인 윤지향 씨와 임성훈 씨 부인.

왜 찍었을까?

뽀빠이에 나오는 올리브를 닮았다고 생각했던

두 여인을 딱 여기서 만난 것이다.

그냥 나 혼자 신기해서...  

 

 

 

                                                김장환 전남도교육감                                                                            서상락 나주교육장

 

 

테이프 컷팅이라는 것은 말이다.

딱 이렇게 가를 잡고 가운데를 싹둑 자르는 것이다잉, 알긋냐?

어린이 대표에게 한 수 가르쳐주고 계시는 세 양반.

교육감님, 교장 선생님, 부시장님  

 

 

자, 이렇게 테이프컷팅 스텐바이... 컷!

사진 왼쪽부터 이거미 학부모회장, 윤지향 운영위원장, 이길연 총동문회 부회장, 서상락 나주교육장, 이기병 전남도의원, 김장환 교육감. 어린이회장, 최동수 교장,

이광형 나주시장 권한대행, 강인규 나주시의장, 나익수 시의원, 김원국 나주경찰서장 

 

 

식전 축하행사로 바이올린과 플룻 합주가 시작되고...  

 

 

최예지 양

 

 

 플루티스트 자매(가운데와 오른쪽 어린이)

 

 

무용공연

분장하고 연습하느라 아침 7시에 등교한 기특한 녀석들이란다.  

 

 

방과후학교에서 틈틈이 배운 실력을 뽐내는 어린 발레리나들.

 

 

 

 

←은강이(왼쪽)와 ↑에벤이(오른쪽)

에벤이는 교회학교 제자인데 무용에 대한 감각이 있어보인다.

표정과 동작이 사뭇 진지하다.  

 

 

 

                                                최동수 교장선생님                                                         김양현 교감선생님(주문대로 뽀샵처리를 했다)

  

윤지향 운영위원장(공무원), 이거미 학부모회장(헤어 아티스트), 이길연 총동문회 부회장(광주은행 나주지점장)

 

 

 

 

이번에 다목적강당을 짓는데 도움을 준 김장환 교육감에게

총동문회에서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장환 교육감은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모교이다 보니 

이제야 숙원을 해결하게 돼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광형 시장권한대행이 이 말을 되받아

"요즘은 머리깎는 기계가 좋으니 혼자서도 잘 깎더라.

출퇴근 길에 남평, 산포, 금천, 다시, 문평까지 두루 잘 살펴보시고

도와주실 일이 뭘까 고민 좀 해주시라"

강도 높은(?) 청탁을 한다.

   

 

 

 

나주시의회 의장 시절

학교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전라남도교육청과 나주시를 오가며

강당 건립에 막후 창구역할을 했던

나익수 시의원에게도 동문회에서

감사패를 증정했다.

 

 

 

 

 

  

나주중앙초 다목적강당 ‘호연관’ 개관

학생 체육교육 및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

지역사회 행사 및 문화·체육공간 개방키로


나주중앙초등학교(교장 최동수)의 오랜 숙원이었던 다목적강당 ‘호연관’이 완공돼 지난 13일 개관했다.

전라남도교육청 김장환 교육감과 서상락 나주교육장, 이광형 시장권한대행과 강인규 시의장 등 지역 안팎의 기관단체장과 학부모, 동문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관식에서 이 학교 총동문회 이길연 부회장은 김장환 교육감과 나익수 전 운영위원장(나주시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장환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나주중앙초등학교가 모교다 보니 오히려 사업을 챙기지 못했던 안타까움이 컸다”고 밝히며 “호연관 개관을 계기로 후배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육공간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호연관은 나주시 지원금 3억원을 포함, 13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축면적 864㎡ 규모로 지어졌다.

최동수 교장은 “호연관은 앞으로 학생들의 체육교육과 학예발표 등의 공간으로서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각종 행사 및 시민들의 문화체육공간으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빼어난 금성산의 정기를 안고

끝-없이 펼쳐진 나주 한벌에

송이송이 아름답게 피는 꽃송이

장하다 그 이름 중앙어린이

착하게 슬기롭게 부지런히

자라는 보금자리 나주중앙교 ♪♪♩

 

 

식후 축하행사로 이어진 단소합주 

 

 

 

북과 장구를 번갈아 반주하는 지도교사의 추임새가 보통이 아니다.

 

 

1980년 2월 16일,

나주중앙초등학교 제32회 졸업생으로 교문을 나선지

무려 28년만에 딸의 입학식을 따라 다시 학교를 찾았다.

 

2007년 3월 2일,

나의 4학년때 교실에서 딸이 1학년을 보냈다.

 

명색이 동문에, 학부모에, 운영위원인데

이대로 말 수는 없고

축하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이 꽃 한 송이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