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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나주시농협공동사업법인 광역유통사업자 선정

by 호호^.^아줌마 2010. 12. 28.

 

 

나주시농협공동사업법인 광역유통사업자 선정

 

5년간 20억원 국고지원, 지역특화상품 판촉

 

농림수산식품부가 소비지 대형매장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산지에 시군단위 이상 규모화·전문화된 농수산물 유통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실시한 ‘시군유통회사 신규사업자’ 공모에서 나주시농협공동사업법인(대표 심재승, 이하 나주APC)이 선정됐다.

 

나주APC는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매년 4억 원씩 5년간 총 20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게 되며, 지원금은 홍보 및 마케팅 비용 등 전액 운영자금에 사용하게 된다.

 

그동안 나주 특산품인 배에 집중된 산지유통 사업이 멜론, 미나리를 포함한 친환경농산물과 지역 총생산액의 절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축산물 등 지역특화 상품의 소비지 판로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자 선정은 최인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이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에게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국고 150억 원을 지원받고 관내 15개 농협과 3개 영농조합법인이 출자해 설립한 나주APC는 거점 APC를 운영하면서 지난해 180억 매출과 147억 원의 공동계산 실적을 거두는 등 산지 생산자 조직화 및 유통·판매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소비지 유통 및 시장 교섭력을 확대하고 이마트와 농협유통을 통해 매출 66억원, 특화작목인 멜론을 20만 달라 이상 수출하는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최인기 의원은 이번 사업자 선정에 대해 “지난 10월에 열린 나주조합공동사업법인 임시총회에 참석한 농협 조합장 및 임원들로부터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시군유통회사 신규사업자’공모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모든 자격요건을 갖춘 나주시농협공동사업법인이 거둔 실적과 선정 필요성을 설득하는 등 공모사업 선정에 모든 노력을 기울인 결과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군유통회사 사업자 선정으로 나주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이 도시지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판매 및 수출 할 수 있는 활로가 더 넓혀져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주APC 심재승 대표는 “이번 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공동사업법인이 설정한 2015년 매출 1천억 원, 2020년 매출 2천억 원 달성이 결코 말로만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