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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마을기업’ 임도 보고 뽕도 따고

by 호호^.^아줌마 2011. 3. 22.

 

‘마을기업’ 임도 보고 뽕도 따고

 

마을단위 향토․문화자원 산업화…소득 증대․일자리 창출

   

마을의 향토․문화자원을 산업화해 소득도 올리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전남도내 마을기업 28개 대상마을에 ‘언니네 텃밭 나주공동체(대표 김원숙)’와 ‘나주황토공방(대표 노근진)’이 선정됐다.

 

마을기업은 지역공동체가 보유하고 있는 향토․문화․자연 등 특화자원을 활용해 기업형태의 사업을 추진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도입된 사업으로 신규 사업에는 5천만원이 지원되며 민간 전문기관의 컨설팅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번에 선정된 ‘언니네 텃밭 나주공동체(노안면 유곡리)’는 토종씨앗을 받는 씨받이밭을 마련, 각종 토종씨앗을 생산자 회원들에게 공급해 제철 농산물을 재배해 매주 한 차례씩 소비자회원들에게 꾸러미로 배송하게 된다.

 

아울러 남는 꾸러미 생산물을 이용해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소비자회원들이 직접 씨앗을 파종하고 제초작업과 수확을 할 수 있는 농사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

 

또 다른 마을기업 나주황토공방(공산면 중포리)은 충주산방과 황토도자기체험장 시설을 활용, 마을 노인들이 참여해 도자기화분을 제작하는 사업으로 60평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직접 야생화를 키워 꽃 화분을 제작 및 판매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비단고을지혜나눔사랑회(회장 원광)가 운영하는 다문화음식점 코끼리가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