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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사람들

“고향 떠나 살아도 마음만은 나주인”

by 호호^.^아줌마 2012. 2. 29.

“고향 떠나 살아도 마음만은 나주인”

재경나주시향우회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

유영슬 신임회장 “50만 향우 고향발전 응원”

 

재경나주시향우회 신년 정기총회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출향향우와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함께 ‘고향의 봄’을 합창했다.

 

이날 향우회는 서울에 거주하는 나주 출신 향우들과 전국 나주향우회 임원, 나주에서 상경한 임성훈 시장과 김덕중 시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임동수 이임회장과 양영명 상임부회장, 나종범 재경반남면향우회장, 홍창영 재경봉황면향우회장 등이 감사패를, 또 신웅기 상임부회장과 황의암 자문위원, 고재삼 이사, 최동화 이사, 김윤자 이사, 조창석 나주시 문화체육관광과 주무관 등이 각각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임하는 제17대 임동수(72, 봉황면 장성리 출신)회장은 “고향 나주를 떠나와 객지생활을 하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 향우회가 있어서 든든한 둥지가 되어주었다”고 회고하며 “비록 몸을 고향을 떠나있지만 나주인들의 번영과 고향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향우회를 성원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제18대 유영슬(72, 영산포 출신)신임회장은 “향우회원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역대 회장님들의 노고와 업적을 거울삼아 희망과 소통을 위해 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명예로운 나주인으로서 긍지를 갖고 50만 출향향우들과 함께 고향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성훈 시장은 축사에서 “혁신도시 건설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등 10대 시책사업을 위주로 역점을 기울여 나주에 많은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하면서 “임진년 올 한해를 ‘나주의 해’로 만들 수 있도록 아낌없는 애정과 성원을 보내 달라“며 향우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김덕중 시의장도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현안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열 네 명의 시의원이 모두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쏟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날 향우회는 현재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인 박병윤 예비후보와 배기운 예비후보가 고문 자격으로 참석했으나, 최인기 국회의원을 비롯한 나주지역 도의원과 시의원 등이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아 미묘한 대조를 이뤘다.

 

 

◇ 재경나주시향우회 정기총회에서 유영슬 신임회장<사진 오른쪽>과 임동수 이임회장<사진 왼쪽>이 향우들의 화합과 고향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