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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전남 음악교사들 ‘사운드 오브 뮤직’ 공연

by 호호^.^아줌마 2013. 10. 29.

전남 음악교사들 ‘사운드 오브 뮤직’ 공연

 

전남교육음악제 10회 기념…25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전남지역 중․고등학교 음악교사들이 가족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을 무대에 올렸다.

 

전남교육음악제 제10회 기념공연으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지난 25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졌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주최하고 전남중등음악교육연구회(회장 임희숙)가 주관한 전남교육음악제는 지난 2003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목포, 순천, 해남, 여수 등을 순회하며 관현악, 합창, 중창, 독창, 국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한차례씩 열린다.

 

이번 공연은 1년차 새내기 음악교사에서부터 30년 경력의 베테랑 음악교사까지 50여명이 연주자와 스텝으로 참여하였고, 폰트랩가의 자녀들 역할은 광주교육대학교 목포부설초등학교(교장 김명석)의 어린이 6명이 맡았다.

 

이번 공연의 총감독은 임희숙(여수여중 교장), 총연출은 최영화(호남대 교수), 음악감독은 최준영(영산중 수석교사), 합창지휘는 손성욱(해남중)이 맡았다.

 

마리아 역은 최라윤(여선중), 폰트랩 대령 역은 김원중(목포인성학교), 리즐 역은 김은주(광양백운고), 롤프 역은 김민주(완도수산고), 프란츠집사 역은 정태석(해남 화산중), 원장수녀 역은 김수임(목포마리아회고)이 맡는 등 50여명의 교사들이 스텝과 출연자로 참가했다.

 

이 공연을 위해 교사들은 지난 7월부터 3개월에 걸쳐 매주 금, 토, 일 주말을 이용해 남부대학교에서 구슬땀을 흘려왔다.

 

총감독을 맡은 임희숙 교장은 “이번 공연은 매주 완도, 청산도, 생일도, 진도, 여수 등 먼 거리를 마다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연습에 참가해준 선생님들의 눈물어린 노고와 목포에서 광주까지 연습에 참가해 준 어린이들과 지도교사, 부모님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 전남지역 중등학교 음악교사들이 마련한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이 지난 25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극장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