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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야기

나주출신 서양화가 김병택 'Ace of SorrowⅡ'전

by 호호^.^아줌마 2013. 11. 19.

 

 

 

 

 

 

 

 

 

 

이 시대의 우상과 일그러진 영웅들의 군상을

트럼프 카드로 작품화한

김병택 화백<위 사진, 사진제공 광주in>의

개인전 'Ace of SorrowⅡ'이 20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에서 열린다.

 

 

 

나주출신 서양화가 김병택 개인전

 

형형색색으로 담아낸 해학과 풍자의 미학

20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풍자한 ‘삽질공화국’이라는 작품으로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나주 출신의 서양화가 김병택(46, 왼쪽사진)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20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에서 열린다.

 

김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 우리 시대의 우상과 일그러진 영웅들의 군상을 트럼프 카드로 작품화한 'Ace of Sorrow Ⅱ'라는 타이틀로 선보인다.

 

대중적인 팝아트의 형식을 트럼프 카드라는 도상 이미지에 형형색색 컬러로 담아내고 있는 작가는 평면적인 배경화면 위로 과거와 현재에 인물들을 등장시키고 감상자로 하여금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한편, 결코 가볍지 않은 메시지로 시선을 끌고 있다.

 

트럼프 카드 안의 상징적 코드와 교묘하게 어우러져 감상자에게 해학적이면서 풍자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등 페인팅에 의한 인물의 세밀한 인상 포착의 과장과 희화화가 눈길을 끈다.

 

2009년 광주민미협 그룹전에 '삽질공화국'이라는 작품을 출품한 김 작가는 광주시와 국정원으로부터 작품 철거 압박을 받는 등 해학과 풍자의 즐거움 속에 비판과 증언, 현실에 기초한 사회에 대한 치열한 인식을 바탕으로 인물들의 군상을 묘사하고 있다.

 

김 작가는 나주중앙초등학교, 나주중학교, 광주송원고를 졸업하고 전남대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 동대학원 석사전공 ,박사과정중이며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민족미술인협회(민미협), 황토드로잉 회원으로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