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 사랑봉사단 연탄배달로 추위 녹여

나주시의회 사랑의 연탄배달로 추위 녹여

 

사랑봉사단 소속 의원들 남평읍 어려운 가정에 직접 배달

 

나주시의원들이 한겨울 어려운 이웃들과 뜨끈한 연탄불 사랑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나주시의회 사랑봉사단에서는 설명절을 앞둔 지난달 24일, 남평읍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홀로 사는 노인 등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연탄 3천450장을 기증하고 이를 직접 배달까지 해 훈훈한 미담이 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 지역구 출신 김창선 의원을 비롯해서 장행준 의원, 이광석 의원, 박순복 의원이 참여했으며, 윤영수 읍장이 함께 동행했다.

 

장행준 의원은 “비록 연탄 하나로 매서운 추위를 막아주기에는 역부족이지만 우리의 온기가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과 몸이 불편하신 분들, 그리고 소외받는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돼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연탄을 전달받은 이정자(남평읍 원촌길)씨는 “겨울만 되면 몸도 마음도 움츠러들었는데 의원님들이 직접 연탄을 배달해주니 기쁘고 감사하다”며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연탄배달 봉사활동은 제6대 나주시의회 초반인 지난 2011년부터 뜻을 같이하는 의원들이 지역 소외계층에게 온정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4년째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128세대에 연탄 1만8천850장을 구입, 직접 배달까지 해주는 등 지역민에 대한 사랑과 봉사를 몸소 실천해오며 어려운 이웃과 소외받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활동을 펼쳐왔다.

 

 

◇ 나주시의회 사랑봉사단이 한겨울 추위와 싸우는 이웃들에게 연탄을 선물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