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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이야기

6·4지방선거 나주에서는 어떤 후보들 뛰나?

by 호호^.^아줌마 2014. 5. 24.

특집…6·4지방선거 나주에서는 어떤 후보들 뛰나?

 

 

◇ 나주시장 후보로 등록한 새정치민주연합 강인규 후보와 무소속 김대동·임성훈 후보가 매니페스토 정신에 입각해 정책선거를 치를 것을 다짐하고 있다.

 

 

 

나주시장 후보는 모두 장군의 아들(?) 군대 안 간 건지, 못 간 건지

 

시장…새정치민주연합 강인규·무소속 나창주·김대동·임성훈 후보 4파전

도의원…1선거구 이민준·김원숙·최삼례·김재억, 2선거구 김용갑·안주용·김옥기

시의원…14명(지역구12, 비례대표2) 선출에 32명 등록 2.3 대 1 경쟁 치열

 

6·4지방선거 후보등록이 16일 오후 6시 공식 마감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나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16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모두 43명이 등록해 2.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나주시장 후보로는 새정치민주연합 강인규 후보, 무소속 나창주 후보·김대동 후보·임성훈 후보 등 4명이 등록해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전남도의원 나주1선거구에는 재선의원인 이기병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에 고배를 마시고 출마를 접은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이민준 후보, 통합진보당 김원숙 후보, 무소속 최삼례 후보, 무소속 김재억 후보가 예측불허의 진검승부를 벌이고 있다.

2선거구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용갑 후보에 맞서 현재 비례대표 의원인 통합진보당 안주용 후보, 재선을 노리는 무소속 김옥기 의원이 3파전을 벌이고 있다.

4개 선거구에서 모두 12명을 뽑는 나주시의원 선거에는 모두 26명이 등록을 마친 가운데, 비례대표 2석을 놓고 새정치민주연합 김노금·이동복·김경옥 후보와 통합진보당 박숙·김효양 후보가 소리 없는 득표전쟁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의원 비례대표로 나주에서는 유일하게 노동당 강정남(45·여, 나주시 봉황면)후보가 1번으로 등록했다.

강정남 후보든 서울 정화여자상업고를 졸업하고 전남여성농민연합 사무처장을 지냈으며, 현재 노동당 전남도당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최고 재력가 임성훈, 최저재산은 나창주 후보

 

각 후보들이 선관위에 신고한 학력과 경력, 재산, 병역, 납세실적, 전과기록 등에 따르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무소속 임성훈 후보로 69억원을 신고해 지난 5대 지방선거 당시 95억원을 신고한 것과 비교해 26억원이 줄었지만 여전히 1위를 차지했으며, 납세실적도 1억2천6백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잇는 후보는 나주시의원 비례대표 후보인 새누리당 조순자 후보로 재산신고액이 39억원이었다.

반면, 나창주 후보는 재산신고액이 마이너스 300억원에, 세금체납액이 1억원에 달해 주위를 놀라게 했으나 19일 선관위에 정정신고를 통해 채무액이 81억원으로 정정됐다.

나 후보측은 이같은 채무액이 나 후보의 아들이 나 후보의 재산을 담보로 한 채무로 나 후보의 재산은 공시지가로 56억6천만원, 실거래가로 350억원이라고 주장했다.

 

군복무 안 마친 후보 13명, 전과기록 18명이나

 

후보자 가운데 군복무를 하지 않은 후보는 나주시장 후보 4명을 포함해서 안주용 후보, 정회영 후보, 황정헌 후보, 홍철식 후보, 나만주 후보, 임성환 후보, 이대성 후보, 정헌주 후보, 이광석 후보 등 모두 13명으로 나타났다.

전과기록이 있는 후보도 18명에 이른다.

박상회 후보의 경우 전과기록이 13건이며, 김용경 후보 5건, 정회영 후보 4건, 안주용 후보와 김선용 후보가 각각 3건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최삼례 후보와 황정헌 후보, 김영덕 후보, 정헌주 후보김효양 후보가 각각 2건, 나창주 후보와 김재억 후보, 문성기 후보, 김창선 후보, 황광민 후보, 나만주 후보, 임성환 후보, 김양길 후보도 각각 1건의 전과기록을 갖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2번 맞서 무소속 '6번효과’ 최대변수로

 

16일 오후 6시 후보등록이 마감되고 곧이어 나주시선관위 회의실에서 무소속 후보들의 기호추첨이 있었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의 경우 고유번호 2번, 통합진보당이 3번을 배정 받은 가운데 무소속 후보들은 4번부터 추첨에 의해 기호가 결정됐다.

먼저, 시장후보 기호추첨에서 무소속 임성훈 후보측 대리인이 6번을 뽑자 무소속 시의원 후보들 사이에서는 6번을 뽑은 후보들이 내심 쾌재를 불렀다.

가선거구 김창선 후보, 나 선거구 임성환 후보, 다 선거구 박상회 후보가 각각 7번을 배정 받았다.

 

잿밥에만 관심, 매니페스토 서약식 ‘썰렁’

 

기호 추첨에 이어 실시된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실천 서약식에서는 대부분의 후보들이 자리를 뜨는 바람에 시장후보와 선거관리위원 등 몇몇 사람들만 참가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매니페스토 협약증서 서명 및 교환, 시민이 제안한 선거공약 팬던트 전달들의 순으로 진행됐다. 나창주 후보는 참석하지 않았다.

매니페스토는 정당이나 후보자가 자신의 선거공약의 목표와 기한, 재원 등 구체적인 실현 로드맵을 선거기간 중 정책서약서로 제시해 당선 이후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으로서 1834년 영국의 로보트 필 보수당 당수가 처음 도입했다.

이들 후보들의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2일부터 선거전날인 6월3일까지며,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3일까지 선거인명부를 확정한 뒤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각 읍·면·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실시한다.

 

 

 

 

 

 

 

정당 고유번호를 배정받은 새정치민주연합(2번)과

통합진보당(3번) 후보를 제외한 무소속 후보들의 기호추첨이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