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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국립나주박물관 더위타파 토요음악회 ‘인기’

by 호호^.^아줌마 2014. 7. 15.

◇ 국립나주박물관이 토요문화행사로 마련한 유쾌한 타악콘서트 ‘잼스틱’ 초청공연이 박물관을 찾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국립나주박물관 더위타파 토요음악회 ‘인기’

 

5일 ‘잼스틱’ 공연 이어 19일 한태주 오카리나 연주회

 

 

국립나주박물관(관장 박중환)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의 주말을 힐링음악회로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박물관은 7월의 첫 주말인 지난 5일 오후 박물관 이벤트홀에서 독특한 타악 스타일의 음악그룹 ‘잼스틱’ 공연을 무대에 올려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씻어주었다.

 

잼스틱(Zamstick)은 Zam(즉흥연주)과 Stick(드럼을 두드리는 채)의 합성어로, 언제 어디서든 청중이 원하는 것을 빠르게 잡아내 가슴을 두드린다는 의미.

 

나주박물관의 토요문화행사로 마련된 이날 공연은 ‘왕벌의 비행’, ‘헝가리 무곡’ 등 익숙한 멜로디와 재치 있는 퍼포먼스를 결합하고, 페인트통 등 일상에서 흔히 만나는 소재를 이용해 객석을 넘나드는 코믹한 행진 등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별히 오프닝 공연으로 국립나주박물관 직원들로 구성된 기타동아리 ‘옹기종기’의 이벤트 공연도 관심을 끌었다.

 

오는 19일에는 오후 4시 박물관 뜨락정원에서 지리산 흙피리(오카리나)로 유명한 국내 정상급 오카리나 연주자 한태주 오카리나 앙상블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새소리’, ‘산책’, ‘물놀이’, ‘회상’, 바람’ 등 다수의 오카리나 곡을 들려주고, 어쿠스틱 기타 등과 함께 ‘할미꽃’, ‘시’, ‘태풍’ 등 곡을 연주한다.

 

연주자 한태주는 16세 때인 지난 2002년 첫 앨범 ‘하늘연못’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새소리’(2005년), ‘공간여행’(2008년) 등 앨범을 발표하는 등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국립나주박물관 박중환 관장은 “치유와 힐링음악으로 유명한 한태주 초청 공연이 자연속의 박물관인 국립나주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자연의 소리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신선한 공연이 될 것”이라며 많은 성원을 부탁하기도.

 

한편, 다음달 6일부터 1박2일 동안 ‘여름방학맞이 특별 뮤지엄스테이’를 운영한다. 이번 참가자는 지난 5일 음악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공연이 끝난 뒤 즉석추첨을 통해서 참가자를 선정했다.

 

무료로 운영되는 뮤지엄스테이는 박물관 뒤뜰에 마련된 캠핑카와 캠핑데크를 이용해 야영을 하면서 박물관 전시 관람, 반남고분군 탐방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문의 국립나주박물관 기획운영과 ☏ 061)330-7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