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동 태극기 달기운동 '눈길'

금남동 전역에 태극기 휘날리며

 

나주새마을금고·예전광고 등 태극기 기증

 

나주시 금남동주민센터(동장 정선영)는 제96주년 삼일절을 앞두고 태극기를 통해 국민적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을 펼쳤다.

 

먼저 동주민센터에서는 나주신협 정기총회와 시장과 주민과의 대화 등 각종 행사장을 방문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태극기 달기운동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면서 범시민 참여운동을 전개했다.

 

이에 발맞춰 민간에서의 자발적인 참여도 이어졌다. 나주새마을금고(이사장 나일훈)와 예전광고(대표 조남석)에서는 각각 태극기 100세트씩 총 200세트를 기증해 삼일절에 동지역 전역이 태극기 물결로 가득 차도록 했다.

 

또한 삼성아파트 주민자치회(회장 정을진)에서는 자치위원들이 50개의 태극기를 구입, 아파트 주민들에게 배부하는 등 아파트단지 차원에서 태극기 달기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정선영 동장은 “요즘 어린이와 청소년들 중 40% 정도가 삼일절을 모른다는 설문조사와 함께 3·1절을 삼점일로 읽는 학생들까지 있다”고 안타까워하며 “태극기를 월드컵 축구경기 응원하는 소품 정도로 생각하는 현대의 많은 사람들에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의미를 전하기 위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에 태극기를 기증한 나주새마을금고 나일훈 이사장도 “태극기 게양운동은 애국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삼일절의 의미와 태극기 게양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 나주시 금남동은 제96주년 삼일절을 앞두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