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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나주시 1차 추경 농업예산 55억원 증가

by 호호^.^아줌마 2015. 4. 18.

나주시 1차 추경 농업예산 55억원 증가

 

1천66억원으로 전체예산(5천282억원)의 20.18% 차지

나주시의회 열흘 간 회기로 임시회 열어 추경예산안 심사

 

제180회 나주시의회 임시회가 지난 9일 개원, 18일까지 열흘 동안의 회기로 운영된다.

 

이번 임시회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및 기타 안건심사 등의 의사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당초 예산보다 101억원이 증가한 5천282억원 규모로, 일반회계가 94억원 증가한 4천640억원, 특별회계는 7억원 증가한 642억원이다.

 

박은호 부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에서 “지난 1월 20일 조직개편으로 인한 부서변경과 신설조직 위주로 편성해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분배하고, 국비와 도비 보조사업, 성립 전 사용예산 등 필수경비 변동분을 가감 조정하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을 살펴보면, 행정과 공공질서 안전분야 예산 21억원이 감소한 것을 비롯해서, 문화.관광분야예산 36억원이 감소했다.

 

반면, 농임수산분야 예산 55억원이 증가한 것을 비롯해서 교육분야 8억원, 환경보호 6억원,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 14억원, 산업.중소기업분야 19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46억원이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나주시는 올해 시 전체예산의 20.18%에 해당하는 1천66억원을 농업분야에 투입해 농업농촌의 활력유지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농정시책을 강도 높게 추진한다.

 

강인규 시장은 읍면동을 순방하는 자리에서 참석한 시민들에게 “빛가람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입주하면서 유입인구가 늘어나고, 도시 전체에 활기가 돌고 있지만 나주시 산업구조의 49.8%를 차지하는 농업분야의 전망은 갈수록 불투명해짐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업분야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본예산에 편성된 농업분야 예산 1천66억원은 나주시 전체예산 5천282억원의 20.18%를 차지하고 있고, 지난해 보다 221억원(26.2%)가 증가한 금액으로서 복지분야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나주시의 분야별 농업분야 예산은 ▲친환경농업 육성 및 소득안정분야 440억원 ▲식품유통 및 원예특작분야 89억원 ▲농촌진흥분야 31억원 ▲기술지원 분야 17억원 ▲축산분야 295억원 ▲농업기반조성분야 85억원 ▲산림분야 109억원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농가부채의 주요 원인이었던 고가의 농기계 구입비용 절감을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확대 ▲농업인 생활안정을 위한 농업인 월급제 ▲농번기철 여성농업인 가사부담 및 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소규모 고령농업의 소득보장과 안정된 노후의 삶 보장을 위한 농촌형 생산적 복지시스템(로컬푸드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또 ▲적정소득 보장과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지원 및 각종 직불금 지원 ▲자라나는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유지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친환경 학교급식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와 소득 증대를 위한 나주배 등 특화품목별 경쟁력 제고사업 ▲양질의 조사료 공급기반 구축을 위한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청정 축산물 생산환경 조성을 위한 가축전염병 예방 대책 추진 등을 통해 나주농업을 약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임시회에 회부된 조례안과 일반안건은 총무위원회(위원장 윤정근)가 7건, 경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조영두)가 1건 등 모두 8건이 상정된 가운데 의원이 발의한 안건은 단 한 건도 없어 단지 집행부 추경예산안을 통과시켜 주기 위한 거수기의회라는 빈축을 사고 있다.

 

 

◇ 나주시의회가 열흘 동안의 일정으로 임시회를 열어 올해 첫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