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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전남지역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협의

by 호호^.^아줌마 2015. 5. 7.

전남지역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협의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삶의 질 향상 방안 논의

전라남도는 다문화가족지원 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2015년도 전라남도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를 열었다.

 

전라남도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는 학계 전문가와 전라남도교육청·전남지방경찰청․출입국관리사무소 등 다문화가족 지원 유관기관, 다문화 관련 전문가, 결혼 이민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전라남도 다문화정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정부의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에서 논의된 기관별 유사․중복 사업 조정에 따른 지역 차원의 실천 방안, 유관기관 간 협업․연계 강화, 결혼 이주민의 정착 단계별 관리 및 지원 등 다문화업무 추진의 효율성 제고 방안을 토의했다.

 

전라남도와 교육청,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은 ‘한국어교육’과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중심으로 통합해 추진하고, 타 기관의 한국어교육 사업에 장소 제공, 강사 파견 등에 협조하는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협의회에서는 결혼이민자 역량 강화를 위한 ‘한국어 심화교육’, ‘결혼이민자 취업 지원 강화’, 다문화가족 해체 예방을 위한 ‘위기가정 가족치료 사업’,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다문화인식개선 교육’ 등에 대해 유관기관이 연계를 강화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2014년 1월 현재 전라남도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은 4만3천828명으로 전체 도민의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6% 이상 늘고 있다.

 

이 가운데 결혼이민자는 1만1천129명으로 도내 인구(190만7천172명)의 0.58% 규모다. 배우자와 자녀 1만2천832명을 포함하면 도내 다문화가족은 3만5천여 명을 넘어선다.

 

이처럼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연령 증가와 이혼, 사별 등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어려움, 자녀양육, 노후 준비 문제 등에 대한 지원시책이 요구됨에 따라 전라남도와 시군에서는 다양한 지원방안과 시책이 요구되고 있다.

 

◇전남지역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협의회가 지난달 31일 전남도 주관으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