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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사람들

동신대 지역인재 7급 견습 합격자 배출

by 호호^.^아줌마 2015. 5. 11.

동신대 지역인재 7급 견습 합격자 배출

 

소방행정학과 졸업 송동휘·물리치료학과 졸업 허샛별

 

동신대학교(총장 김필식)가 인사혁신처의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지방대학의 위상을 높였다.

 

동신대학교에 따르면, 인사혁신처가 8일 발표한 지역인재 7급 견습 직원에 총 105명이 최종합격한 가운데, 올해 2월 소방행정학과 졸업한 송동휘 씨와 물리치료학과를 졸업한 허샛별 씨 등 2명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허샛별 씨<오른쪽 사진>는 올해 치러진 물리치료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던 주인공이다.

 

물리치료사 국시를 준비하던 허 씨가 7급 견습직원으로 방향 전환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동신대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활발히 참여하며 미리 자격 요건을 갖춰 놓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허 씨는 1학년 때부터 방과후 학습프로그램인 ASP(After School Program)와 스터디그룹, 튜터링, 해외인턴십프로그램, 333캠페인, 점프 투게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시야를 넓혔고 취업 엘리트 양성 프로그램인 대정스마일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사 자격증과 토익점수를 미리 확보할 수 있었다.

 

허 씨는 “대학 다니면서 뭐든지 안하고 후회하는 것 보다는 시도해보고 후회하는 게 좋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하다보니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면서 “전공 지식을 살려 전문성을 발휘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송동휘 씨<왼쪽사진>는 동신대학교의 대표적인 엘리트양성 프로그램인 동신리더 출신으로, 꾸준히 목표관리를 해오다 4학년 1학기 때 지역인재 7급 견습 직원 선발을 알게 되면서 시험에 대비해왔다.

 

송 씨는 “작년에 처음 도전했다가 마지막 단계에서 고배를 마셨는데 그 덕분에 더 열심히, 더 확실하게 준비를 할 수 있었다”면서 “어버이날에 부모님들께 합격이라는 좋은 선물을 드리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송 씨는 “재학 중 전공 관련 자격증과 컴퓨터, 한국사 자격증, 토익점수를 따놓고 동신대학교가 진행하는 독서캠프와 하루 종일 책읽기 행사, 취업캠프, ASP, MOS마스터 프로그램, 333캠페인 등에 참여해 다양한 경험을 쌓았던 것이 면접 시험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모범적이고 능력 있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제도는 지역인재의 공직 진출 확대와 공직의 개방성‧다양성 확대를 위해 지난 2005년 도입됐다.

 

각 대학 성적 10% 이내의 학생들 중에 총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시험이 치러지며 특정 시·도에서 1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지역균형 선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합격자들은 내년 3월부터 1년 동안 중앙 행정기관에 배치돼 견습 근무를 하게 되며 근무성적, 업무추진능력 등에 대해 임용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친 후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