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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사람들

전라남도의사회 이필수 회장 취임

by 호호^.^아줌마 2015. 4. 29.

전라남도의사회 2015 정기총회가 3월 21일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열렸다. 

 

전라남도의사회 이필수 회장 취임

 

“전남 의료혜택 기여, 정부 의료정책 견제·감시 앞장”

 

전라남도의사회 제38대 회장에 나주 이필수외과 이필수(53)원장이 취임해 앞으로 3년 동안 전남지역 의료계를 진두지휘 하게 됐다.

 

지난달 21일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필수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사회가 회원들의 친목과 친선도모도 좋지만 그 보다는 회원들의 고충을 안아주고, 특히 열악한 환경에서 일해 나가는 시·군의사회 회원들과 동고동락하는데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정부가 현대의학 교육을 받지 않은 한의사들에게 엑스레이 초음파를 사용하게 하고 문신미용을 하는 비의료인들까지 의료인으로 인정하려 하고 있다”면서 “정부에서 의료계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한다면 내 한 몸 희생할 각오로 앞장서서 열정을 갖고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최근 서울시가 동네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주위에 의사가 있을 경우 콜을 받도록 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고, 금융감독위원회에서는 그 동안 환자가 보험회사에 청구했던 민간 실손의료보험금을 의사들이 청구토록 한다는 황당무계한 계획을 진행 중이다”면서 “정부에서 의료계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인 정책을 시행할 경우 적극 막아내겠다"는 각오도 함께 밝혔다.

 

이필수 회장은 지난 2월 13일 실시된 선거에서 조생구 후보 356표, 이필수 후보 530표를 얻어 차기회장으로 당선됐다.

 

이필수 회장은 전남대 의과대학 졸업, 흉부외과 전문의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 및 중앙비상대책위원, 2012 대한의사협회 대선 기획단, 전라남도의사회 기획이사, 나주시의사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의무전문위원회 위원장, 전라남도 중부권아동학대방지기관 아동학대 사례판정위원회 위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 나주지사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한편, 이임하는 나창수 회장은 회장직을 물러나며 그동안 갖고 있던 만년필을 새로 취임한 이필수 회장에게 전달하며 “회장으로 서명할 일이 있으면 전 회원들을 대표해 서명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 제38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이필수 신임회장<사진 왼쪽>에게 나창수 이임회장<사진 오른쪽>이 전남의사회기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