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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나주교육청 학교운영위원 및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연수

by 호호^.^아줌마 2015. 6. 10.

◇ 나주교육지원청이 마련한 학교운영위원 및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연수가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됐다.

 

 

“앞집 애가 가는 길 우리 애 보내려 말라!”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 나주교육지원청 주최 학교운영위원 연수서

전남교육청 백도현 장학사 “신출귀몰 학교폭력 관심·사랑만이 대안”

 

“앞집 애가 가는 길이 좋아 보인다고 우리 애를 똑같이 보내려 하지 말라.”

 

“학부모의 정보력이 자녀의 장래를 결정한다. 그렇다고 성적 쑥쑥 올려주는 학원 아는 것이 정보력은 아니다.”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인성) 주최로 지난 2일 전라남도과학교육원에서 열린 나주지역 학교운영위원 정책연수 및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연수에서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의 일갈이다.

 

이번 연수는 학교운영위원들에게 학교 교육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주교육 발전의 동반자로 함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의 ‘교육제도 변화에 따른 현명한 진로지도’와 전남도교육청의 ‘학교폭력 사안을 중심으로 한 법률적용 사례와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 깊은 공감과 관심을 나타냈다.

 

조진표 대표는 중학생 100명의 진학과 진로경로에 따른 노동시장 진입구조에 대해 설명하며 “진로지도를 잘 하기 위해서는 자녀의 적성 파악과, 적성에 따른 직업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진로 설계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대학입시 동향에 대해 설명하며 “현대의 인재상은 성실과 열정, 전문성, 협업능력과 글로벌도전정신”이라며 “이에 걸맞는 교육이 이뤄져야 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녀들에 대한 학부모들의 애정어린 관심”이라고 역설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백도현 장학사는 최근 SNS에 떠돌고 있는 10대 청소년들의 은어들을 소개하며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법령에 근거한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폭력자치위원회는 사법적 처벌이 아닌 교육적 조치를 우선할 것”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강연이 자녀들에게 구체적으로 필요한 정보와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자녀의 진로방향을 어떤 방식으로 결정하고 지도해야 할지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흡족해 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