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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제7대 나주시의회 개원 1주년 지역신문기자간담회

by 호호^.^아줌마 2015. 8. 13.

 

◇ 나주시의회 의장단이 7대 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지역 언론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실력 있는 의회 위해 시민각계와 정보 나눠”

 

 

제7대 나주시의회 개원 1주년 지역신문기자간담회에서

정당 소속과 무소속 의원 정쟁 없는 의회로 실력 추구

 

나주시의회 홍철식 의장이 제7대 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지난 2일 지역신문 기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홍철식 의장과 이광석 부의장, 김선용 운영위원장, 조영두 경제안전건설위원장, 김근용 의회사무국장이 참석했고, 지역언론사에서는 전남타임스와 나주시민의소리, 나주토픽, 전남데일리 기자 등이 참석했다.

 

홍 의장은 “7대 의회가 개원1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의 여론을 전해 듣고 활발한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특히, 3일부터 20일 동안 진행되는 1차 정례회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참석한 기자들은 “나주시가 주요 행정정보에 대해서는 아직도 공개를 꺼리거나 선별적으로 제공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지역사회의 주요 현안들에 대해 행정과 의회, 언론이 올바른 인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정보공유가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홍 의장은 “특별히 지역사회의 이익에 반하지 않는 한 행정정보든, 의정활동정보든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적극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주시와 나주시의회가 지난 1년 동안 특별한 정쟁이나 갈등이 없이 밀월관계를 유지해 온 것이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집행부에 대한 의회의 견제와 감시기능이 제대로 발휘 되지 않은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조영두 위원장은 “시장과 의원들이 소속 정당이 같다고 해서 눈 감아 주는 경우는 없었다”면서 “혁신산단 400억원 추가부담금 동의안에 대해서도 의원들이 쉽사리 동의를 해주기 않아 집행부와 의회가 심각한 갈등상황까지 갔지만 결국 의원들이 마지노선을 정해놓고 시 부담을 최소화 하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전했다.

 

조 위원장은 “의장실에 걸려 있는 ‘실력을 갖춘 참된 의회’라는 슬로건을 볼 때마다 가슴이 무거워짐을 느낀다”면서 “의원 각자가 본분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하기 위해 배우고, 소통하고, 실력을 쌓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철식 의장도 “이번 7대 의회만큼은 당 소속과 무소속 의원들 사이에 소모적인 정쟁이 없이 열네 명 의원이 하나로 단합해 집행기관을 견제하고 감시하겠으며, 의원연구단체를 활성화해 나주시의회를 정책에 강한 전국 제일의 모범의회로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사회단체를 직접 방문해 의회 현황과 의정활동계획을 설명하고 사회단체의 의견을 듣는 찾아가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20일 오전에는 나주시보훈회관 3층 회의실에서 상이군경회(회장 고세창), 유족회(회장 이정옥), 미망인회(회장 최연순), 무공수훈자회(회장 이형식), 고엽제전우회(회장 양회식), 6.25참전회(회장 박장주), 월남참전회(회장 주동진), 5.18동지회(회장 김기광) 등 보훈단체 대표자들을 만난다.

 

이어서 21일에는 나주시 이창동 혁신양말공장에서 전남장애인총연합회나주시지부(공동대표 임성욱, 이도전),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소장 이계천), 장애인문화협회(지부장 문병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