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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나주시민소통위원회, 시민-행정 가교역할 ‘출발’

by 호호^.^아줌마 2015. 8. 15.

◇나주시 민선6기 우선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시민소통위원회 출범식이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소통위원 7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나주시민소통위원회, 시민-행정 가교역할 ‘출발’

 

자치교육·역사도시·보건복지·혁신경제·농업농촌 5개 분과 70명 구성

강인규·염규을 공동위원장 “마음·귀 열고 소통하는 나주 조성” 다짐

 

나주시가 시민공모를 통해 각계각층 시민 70명으로 구성된 ‘시민소통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나주시는 지난 17일 대회의실에서 시민소통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소통위원 70명에게 위촉장 전달했다.

 

시민소통위원회는 지난 6월 4일부터 25일까지 나주시 홈페이지와 읍면동게시판, 반상회보, 각종 SNS 홍보 등을 통해 공개모집한 신청자 146명을 대상으로 시민선정위원회를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시장과 민간위원장 등 공동위원장제로 운영하고 △자치교육분과(위원장 최진연, 간사 이신재) △역사도시분과(위원장 고귀석, 간사 이현영) △보건복지분과(위원장 고은호, 간사 박경희) △혁신경제분과(위원장 김양순, 간사 김종만) △농업농촌분과(위원장 서훈일, 간사 김충호) 등 5개 분과, 각 위원 14명 등 총 7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분과에서는 시정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효율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소통통로를 마련하고, 시정현안 및 주요정책에 대한 시민의견 분석 및 정책방향을 제시하며, 시민화합과 소통문화 정착을 위한 시책제안과 개선방안 등을 제시하게 된다.

 

참석 위원들의 호선으로 초대 시민소통위원장에 선출된 염규을(남평읍, 전 조선대 교수)씨는 “행정과 시민이 대화를 통해 시정을 이끌어가고, 혁신도시와 원도심이 더불어 발전하는 나주를 위해 각 분야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가감 없이 전달해 시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공동위원장인 강인규 시장도 “민선6기 대표적 행정공약인 ‘시민소통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생활 현장에서 제기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주실 것”을 위원들에게 당부하면서 “5개 분과에서 제시된 활발한 의견을 하나도 소홀함이 없이 시정에 반영하고, 열린 마음과 자세로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해서 ‘소통도시 나주’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나주시의회 홍철식 의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소통위원회가 큰 틀에서 나주발전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함으로써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타 시군의 모범이 되고 선도적인 새로운 정책을 입안하기 위한 활동을 왕성하게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나주시는 민선6기 시정목표를 ‘시민과 소통하는 행복한 나주’로 정하고 올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시민소통실을 신설해 시민사회는 물론 조직 내부와의 쌍방향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 시장공약사항 추진 점검 보고회에도 시민들과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해 이행상황을 점검했고, 시민과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여하는 새로운 소통방식의 원탁회의 개최, 시민들의 소통역량 강화를 위한 세 차례의 시민강좌를 개최했으며, 농업인들과의 대화에 이어 앞으로 소상공인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담아내도록 시민과 함께 하는 ‘현장소통의 날’을 매달 운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