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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사람들

인터뷰…나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김영덕 의원

by 호호^.^아줌마 2020. 8. 5.

“의회다운 의회, 의원다운 의원 되도록 협력질주할 터”

의장 취임 후 침수피해현장을 찾아 대책을 강구중인 김 의장

 

나주시의회 김영덕 의장

"안녕하십니까? 김영덕 의원입니다. 이제 시작하는 제가 많이 부족합니다. 앞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일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시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본문생략) 나주시민 한사람으로서, 또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시의원의 한사람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살기 좋은 나주를 만들기 위해 언제나 발로 뛰며 열심히 노력하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김 의장은 지난 2014년 9월 4일 제174회 본회의장에서 첫 시정질문을 하기 위해 단상에 오를 때의 떨림과 각오를 잊지 못한다. 제7대 나주시의회 새내기 의원의 등용문이었던 것.

 

그로부터 6년이 지난 올해 6월 30일, 제8대 나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등단한 김 의원의 출사표를 들어본다.

 

“제8대 나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도전하는 김영덕 의원입니다. 12만 시민의 큰 여망 속에 제8대 나주시의회가 출범한 지도 어느덧 2년이 지났습니다. 저는 오늘 열네 분의 선배 동료 의원님 한 분 한 분과 함께 제8대 나주시의회의 희망과 비전을 모아 꿈의 날개를 펼쳐 내고자 이 자리에 당당히 도전하려 합니다.”

김 의장 후보의 의회에 대한 신념도 분명해졌다.

 

“변화와 도전의 시대에 휩쓸려버린 지방자치의 트렌드 속에서 제도적으로 유일하게 시정을 견제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의회이며, 그렇기때문에 시민의 대표자들이 모인 의회가 바로 서야 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정리했다.

 

의원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독선과 아집이 아닌, 함께 보폭을 맞추는 소통 의회를 열어가겠다, 다수의 소리가 진리가 되어버리는 불합리보다 소수를 존중할 수 있는 통합의 의회를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장으로서 포부도 밝혔다.

 

“소신 있고 지혜로운 봉사자로서 소통과 화합의 의회, 의원 한 분 한 분의 고견을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이를 충분히 수렴하여 소통과 화합의 기반을 둔 협의의 원칙과 서로 간에 신뢰를 반드시 지켜내는 정도의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분명히 했다.

 

 

언제나 발로 뛰며 열심히 노력하는 의원으로 6년 의정활동의 금자탑 이뤄
김 의장 “다수의 소리가 진리 되는 불합리보다 소수 존중 통합의회” 강조

 

이렇게 얻은 결과가 전체 의원 15명 중 10명의 지지를 얻어 제8대 나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되었다. 이에 김 의장 당선자는 “시민의 뜻과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하고, 투명하고 공정하며 대의를 위한 의회운영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민과 의원들에게 다가가는 소통의 진정성으로 민생 현안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뢰받는 의회, 견제와 감시를 적절히 수행하는 강한 의회, 더불어 실용적인 정책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라고 자부할 수 있는 제8대 후반기 나주시의회가 되도록 열과 성의를 다하여 헌신, 봉사하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김 의장의 다짐은 곧바로 현장활동으로 이어졌다.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민원현장을 찾은 김영덕 의장

7월초부터 시작된 집중후우와 장마로 곳곳에서 물난리가 나는 현장을 찾아 대책을 강구하고 시민들의 한숨을 달래는 활동으로 의장 신고식을 치렀다.

 

이후 의장실은 민원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소통현장이 되고 있다.

 

김 의장은 금성라이온스 355-132지구 제2회장, 전남지방경찰청 노인교통안전지킴이회장, 나주문화원 부원장, 나주농협 이사(5선), 나주시체육회 사무국장, 성북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등 왕성한 사회활동과 함께 나주교회 안수집사로서 새벽예배부터 1, 2, 3부예배에 이르기까지 차량운행으로 10여년 째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 의장은 “행사장 찾아다니는 의장이 아니라, 민생현장 찾는 의장으로 의정활동의 마침표를 찍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갈음했다.

 

김 의장의 집무실은 연일 찾아드는 민원인들로 인해 닿힐 날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