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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사람들

성안사람들 올해 첫 텃밭농사 개시

by 호호^.^아줌마 2021.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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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종일 내린 비가 얼마나 달콤하고 고마웠는지,

그래서 단비라고 하나 봅니다.

 

지난 주말,

성안사람들의 텃밭농사가 시작됐습니다.

금성관 앞 콘크리트 건물들과 마을미술프로젝트 건물들이 철거된다고 해서 지난 2018년부터 게릴라정원으로 가꿔온 꽃과 나무들을 다른 곳으로 옮겨 심었습니다.

 

겨우내 무성하게 자라난 안식일교회 앞 화단 잡초들을 뽑아내고 상토를 부어 꽃씨를 뿌렸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뽑고 심고 뽑고 심고 잡초와의 게릴라전을 치러야겠지요.

 

이번 텃밭작업에 도움을 준 #3M_나주공장 사회공헌단에게 다시 없는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40대, 50대, 60대 아줌마 일곱과 거의 60대 체력의 50대 남성 한 명으로는 상자텃밭들을 옮길 엄두가 안 나서 끙끙 앓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하늘의 천군천사들처럼 봉사자들이 나타난 것입니다.

 

쓰레기를 줍고 있는 분들에게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힘쓰는 일이 필요하다 했더니 기꺼이 참여해 주었습니다.

거기에는 초등학생 자녀들도 함께 했는데, 엄마 아빠와 더불어 지역사회 봉사활동 하는 보람을 함께 나눴으니 얼마나 기특합니까?

 

성안사람들의 텃밭가꾸기를 응원하기 위해 꽃씨를 보내주신 분들이 많은데, 동네공터 한 두룩을 빌려 꽃씨를 심었습니다. 심고 보니 마치 기다렸다는 듯 단비가 내려 얼마나 고마운지요.

 

나주읍성에 자라나는 꽃 한 송이 나무 한 그루가 귀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꽃 피고 새 우는 나주읍성 가꾸기,

#협동조합_성안사람들 의 소중한 미션이자 소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