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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의시인152

이유가 있는 소리...김황흠 이유가 있는 소리 김황흠 참새 울음이 맺힌다. 나뭇가지 이파리들이 가만가만 소리를 받아 되작였다. 바람은 글썽거리는 소리를 그러안을 줄 모르지,, 다만 흐른다는 것일 뿐 지나온 사금파리 같은 기억도 소유하지 않은 그에게는 늘 습기가 느껴진다. 축축하게 젖은 물기에 소스라치듯 .. 2013. 11. 12.
나주 출신 김종 시인 겸 화가 문화훈장 받아 나주 출신 김종 시인 겸 화가 문화훈장 받아 19일 문화의 날 ‘2013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정부 포상 시집 10권, 개인미술전 14회 등 문화예술·창작활동 성과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2013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정부포상’에 나주시 남평읍 출신 시인 겸 화가인 김종(65·전 광주광역시문.. 2013. 10. 20.
아아, 표해록! -금남공 최부선생을 그리며...전숙 아아, 표해록! -금남공 최부선생을 그리며 전숙 도포자락 휘날리며 풀피리 불고 가는 역사의 꽃송이 바람결에 실려 오는 조선 선비의 묵향에 그윽하게 취 하노니 강물 같은 충효와 백두산의 기개는 먹빛 꽃잎이어라 머나먼 중국대륙 팔천여리 치욕의 벼랑에서도 은하수 같은 학식과 왕대.. 2013. 7. 31.
오월의 웃음...청송 김성대 오월의 웃음 청송 김성대 어제와 오늘 진실이감추인 채 피우지 못한 아우성이 피보다 붉은 노을이 되어 금남로에 뚝뚝 떨어질 때 덩달아 실종된 오열 절벽에서 피어나는 백합처럼 순결한 주인공이 되자 온종일 사랑하고 싶은 당신 왜 그들은 지금도 진실을 감추고 입속에서 언어의 마술.. 2013.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