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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음식

연차...백련차

by 호호^.^아줌마 2009. 3. 26.

어제 처음으로 연차를 만났습니다.

연차 중에서도 가장 상급이라는 백련차였습니다.

 

 

연꽃을 이렇게 활용하는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호반아파트 앞 연화제나 동강 우습제를 지나면서도 미쳐 먹음직스럽다는 생각은 못했는데...

연차를 담고 있는 저 넓직한 그릇은 연지라고 하는데

김포 강화의 설봉스님 작품이랍니다.

알아주는 분이라고 하더군요.

 

 

향...

향은 거의 못느꼈습니다.

초보라서 그런가 봅니다.

 

맛...

맛은 미지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는 느낌...이랄까?

설레임 보다는 불안감,

달콤함 보다는 쌉싸름함...

그러면서도 물리칠 수 없는 호기심...

 

 

남도음식명인 천수봉 여사님입니다.

서울세계음식대회 대상에

2008년도 신지식인에

남도음식문화축제 수상 경력은 손으로 꼽을수도 없을 만큰 많은...

그리고

다음달쯤 사찰음식명인 추대가 확실시되는 분!

 

왼쪽에 보이는 떡은 수덕사 스님들이 만든 쑥떡,

저 그릇은 대장금에 나왔던

바로 그 수랏상 그릇이랑 같은 가마에서 나온 맞춤접시들입니다.

 

연차와의 첫만남은 이렇게 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