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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이야기

[스크랩] 제주 올레길을 걸으며 2부

by 호호^.^아줌마 2009. 8. 3.

올레길 걷기 2번째 이야기입니다.

참 많은 걸으면서 참 많은 이야기를 했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느림의 미학이 바로 우리 곁에 있었습니다. 행복도 바로 우리 곁에 있었습니다. 나눔도 사랑도 바로 우리곁에 있었습니다. 다만 우리는 모르는 척 하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GSnJ 인스티튜트 멤버들과 즐거운 시간들이 그렇게 흘러 갔습니다. 전날 제주도에서 환경부지사님께서 직접 참석하셔서 맛있는 식사도 함께 먹고...

우리 일행은 올레길 걷고 유명한 갈치 백반 잘 먹고 일행들과 헤어졌습니다. 일행들은 제주 오름을 오르기로 했구요. 저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클 것 같은 유기농, 유기축산 청초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정만석)님의 특별초대로 다시 시작했던 곳으로 향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승마체험과 뿅뿅카를 탈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우리 두 아이 재혁, 재욱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을 겁니다.

다녀온 후 아름다운 사람들로 부터 행복 선물을 잔뜩 받고 돌아왔습니다. 18일 10시 10분에 광주 공항에 도착하여 곡성에 와서 재혁이와 재욱이 3교시부터 시험을 치루러 갔습니다. 선생님들 참 특이한 부모 만났다고 생각하실겁니다. 하지만 시험보다 더 소중한 것을 깨딷고 왔을 우리 아이들에겐 세상을 살필줄 아는 지혜를 얻어온 것 같습니다.

그렇게 2박3일 일정이 끝났습니다.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분들과 아름다운 꿈의 섬 제주에서의 일정 우리 가족 너무 너무 행복했습니다.

2009년 8월 3일, 2009년 5월 15~18일, 제주도 여행 중..

 

 여정 중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모두가 아름다운 대화와 아름다운 제주 바다에 흠뻑 빠져 있네요.

 살면서 한 사람과 생을 같이 한다는 것은 참 큰 인연이며 행복일겁니다. 나를 알면서 지그제그 인생을 경험하고 있는 내 반 쪽 근숙씨도 마냥 즐거워하네요.

 나이를 초월한 올레길 걷기, 아이들은 이 세상 많은 것을 경험하신 어른들로부터 세대를 초월한 대한민국을 경험합니다.

 어른들로부터 삶의 지혜와 올곧은 삶의 의미를 들으며 걷는 저 길 속에 삶의 답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 가져 봅니다. 우리 아이들 항상 경험을 좋아합니다. 흘러 내려온 저 물이 얼마나 달고 맛있는지....마셔 보는 재혁이, 우리는 아이들에게 너무 쉽게 "안된다, 하지마라, 이것 해라, 저것 해라"라는 늘 지시와 명령을 합니다.

 모두가 바쁜 일상속에서 머리 쓰며 살아가는 교수님, 박사님들이 오늘만큼은 머리속에 꽉차서 답답했던 것 다 내려 놓은 기분들이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외돌개에서 7코스로 출발을 했습니다.

 제주는 모든 것이 아름다운 꿈의 섬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곳 꿈의 섬속에는 아름다운 역사의 뒤안길에는 험난한 주민들의 삶이 함께 있었습니다. 잘못된 역사의 위정자들때문에 제주는 늘 고통을 함께 감래해야만 하는 곳이었습니다. 역사공부도 하며 제주의 아름다운 비경에 취해 돌아본 올레길...

 너무 멋진 글이 있었습니다. "물가야 아무리 올라 봐라, 우리가 안주값 올리는 가 봐라". 우리 사회의 대기업들 뭐 좀 한다면 기름값, 과자값, 밀가루값등 엄청올려 됩니다. 하지만 우리 농부님들 언론의 잘못된 플레이로 물가 오르면 농산물값 때문인것 처럼 보도를 해 됩니다. 올레길 일정을 마치고 제주 특산물인.. 갈치를 맛있게..

 우리 일행 미실란을 한 번 방문하시고 가신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유기농, 유기축산을 이끌고 계시는 정만석 사장님의 배려로 다시 가보지 못한 농장들을 가이드해주시고 집에서 맛있는 차와 선물 그리고 행복한 인연도 가득 담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꼭 우리 나라 친환경 농업의 리더로 성공해 주십시오.

 그렇게 제주 2박3일 일정은 우리가족에게 또 하나의 경험과 행복을 전해주고 막을 내렸습니다.

꼭 한번 심신이 지치고, 욕심이 목까지 차오를때 아름답고 이야기가 있는 꿈의 섬 제주 올레길을 한 번 걸어 보세요. 행복은 가까이에 있음을 알 것입니다.

섬진강가 농촌희망지기 박사농부 이동현

출처 : 이동현박사가족의농촌,환경,참먹거리이야기
글쓴이 : 농업과환경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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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아줌마

도저히...
저만 봐서는 좋은 정보 독점하는 청기와 장수가 될 것 같아서
1탄, 2탄 제 블로그로 퍼갑니니다.
남도도 각성해서 한번 해보자고 하려구요.
박사님,
글도 잘 쓰시고, 생각도 깊으시고...
그리고 아이들에 대해 일관성있는 교육관이 돋보이십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에이구...
무슨 말씀을요.
변변치 못하는 글을 퍼가시면 부끄럽사옵니다.
우리 남도도 멋진 곳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한반도의 가치를 너무 모르고 살아갑니다.
남에 것이 좋다는 잘못된 편견과 식민사관이 뿌리깊게 박혀
있지 않는 가 하는 생각도 늘 가져보며
나로부터 대한민국을 바로 보자는 생각으로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돌아보렵니다.
교육관 다른 것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스스로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부모의 꿈이 아닌 아이들 스스로 만들고 실천해 갈 수 있는
그런 꿈 교육...
좋은 하루 되세요.
농촌희망지기..

 

희망을 위하여
곽재구 시/노래마을 노래
 
너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다면
굳게 안은 두 팔은 놓지 않으리
나의 뜨거운 마음이
두터운 네 등위에 포근히 내릴 수 있다면
너를 향한 나의 마음이 더욱 깊어져
네 곁에 누울 수 없는 내 마음까지도
편안한 어머님의 무릎 잠처럼
고요하게 나를 누일 수 있다면
그러나 결코 잠들지 않으리
어둠 속을 질러오는 한 세상의 슬픔을 보리
네게로 가는 마음의 길이 굽이져
오늘 그 끝이 보이질 않더라도
네게로 가는 불빛 잃은 발걸음들이
어둠속을 헤메이다 지쳐 쓰러진대도
너를 사랑한다고 말 할 수 있다면
굳게 안은 두 팔은 놓지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