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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사람들

나주문화예술의 견인차 예총 2인방

by 호호^.^아줌마 2010. 1. 9.

 

나주문화예술의 견인차 예총 2인방

 

김진호 회장 전라남도문화상(예술) 수상

김노금 부회장 나주예술문화상 대상 수상


나주 문화예술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나주예총 김진호(47)회장과 김노금(52)부회장이 지난 연말 전라남도 문화상(예술분야)과 나주예술문화상 대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안았다.

 

김진호 회장은 지난 섣달 30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제53회 전라남도 문화상 시상식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전라남도를 빛낸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예술분야 문화상을 수상했다.

 

김 회장은 1981년 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을 창단, ‘시집가는 날’을 시작으로 74회의 정기공연과 10여 편의 창작극을 무대에 올려  지역민의 문화의식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해왔다.

 

2000년부터는 나주대학 공연예술복지학부에 출강하면서 교수들과 제자들을 연극공연에 적극 참여시켜 성공적인 산학관계를 이끌어냈다.

 

또 지난해에는 노동부 사회적기업인 ‘고 아트(Go Art)문화사업단’을 설립해 문화예술인의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찾아가는 음악회’, ‘솔향기 사이로’ 등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노력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무려 12일에 걸쳐 나주의 대표 문화인물인 조선시대 천재시인 백호 임제의 사랑이야기를 다른 창작극 ‘무어별’을 공연해 전국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낸 바 있다.

 

1956년도에 제정된 전라남도문화상은 국내 문화예술분야에서는 역사와 권위가 있는 상으로 첫 수상자로 허백련 화가를 비롯, 오지호 화가, 김현승 시인이 수상한데 이어 조방원 화가, 박철웅 총장, 차범석 작가, 허형만 시인 등 지금까지 총 305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노금 부회장<왼쪽 사진>은 지난 섣달 29일 나주시민회관에서 열린 ‘2009 나주예술인의날 기념식 및 예술문화상 시상식’에서 나주예술문화상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95년 등단 이후 아동문학가와 수필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 부회장은 첫 번째 창작동화 ‘아저씨 아저씨 경찰관 아저씨’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바 있으며, 동화집 6권과 수필집 ‘꽃이어라 우리네 삶은’을 비롯해 개인 저서 9권을 펴낸바 있다.

 

또한 자신의 수필로 3년여 동안 직접 방송을 진행하며 발표한 작품을 모은 ‘가슴을 열고’와 ‘역사를 바꾼 여인들’이란 두 권의 방송에세이로 방송을 통한 문학의 새 지평을 열어 많은 대중들에게 그 문학성을 인정받은 역량 있는 작가.

 

이 가운데 ‘거북선을 만든 나대용 장군’을 통해 역사 속에서 단 한 줄로 표시된 나주 문평 출신의 나대용을 거북선 제작의 과학자요 이순신 장군을 도운 충직한 장수로 되살려 나주인의 자긍심을 높인 바 있다.

 

이밖에도 김 부회장은 광주전남여류문학회 부회장, 광주전남크리스천문학회 사무국장, 한국 아동문학회 나주지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동료 문학인들의 역량을 키우고 단체를 활성화 하는데도 쉼 없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