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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이야기

나주시 찾아가는 문화활동·무대공연작품 ‘선정’

by 호호^.^아줌마 2010. 1. 25.

나주시립삼현육각연주단

나주시 찾아가는 문화활동·무대공연작품 ‘선정’

연극·국악·음악 등 7건 5천3백만원 지원

외부단체 배제 ‘제 논에 물대기’ 지적도


공연예술분야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선보이기 위해 지원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및 무대공연작품이 선정됐다.

 

나주시는 지난 20일 심사선정위원회(위원장 이영규 자치행정국장)를 열어 올해 사업비를 지원하게 될 찾아가는 문화활동 및 무대공연작품을 선정했다.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과 계층을 직접 찾아가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으로는 나주예총(회장 김진호)과 연예협회나주지부(지부장 김관선), 국악협회나주지부(지부장 이한규) 등 3개 단체가 선정돼 2천만원이 지원된다.

 

또 무대공연 작품제작 지원사업으로는 연극협회가 5월에 공연한 예정인 ‘모정의 세월’에 1,020만원이 지원되는 것을 비롯, 국악협회의 ‘깊은소리 우리소리’에 600만원, 음악협회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콘서트(6월)’ 900만원, 연예협회의 ‘팝 재즈콘서트(8월)’에 8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놀이패 ‘신명’이 신청한 연극공연과 전통문화연구회 ‘얼쑤’의 국악공연, 광주아시아관악합주단의 ‘재즈이야기’ 공연은 탈락했다.

 

심사선정위원회는 국비와 시비를 각각 50%씩 지원하는 사업비가 많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 단체를 지원할 경우 각각의 단체에 돌아가는 사업비가 적어진다는 이유로 외부단체는 선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연말 공고를 통해 사업을 공모한 나주시가 사업내용에 대한 검토가 아닌 이들 단체가 외부단체라는 이유만으로 탈락시킨 것은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지역민의 권리를 제한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제 논에 물대기’식이라는 반발이 예상된다.

 

 

나주시립삼현육각연주단

 

나주샤론어린이집 어린이들

 

나주시배꽃합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