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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사람들

민주당 나주시장 경선 깊어지는 내홍

by 호호^.^아줌마 2010. 4. 20.

 

민주당 나주시장 경선 임성훈 후보로

임성훈 46%. 강인규 43.35%, 이길선 10.65%

강인규 후보 재심 청구, 중앙당 재경선 가능성 


민주당 나주시장 후보로 임성훈(50,오른쪽 사진)후보가 결정됐다.

 

민주당은 지난 13일 나주시장 후보에 대한 국민참여경선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결과 임성훈 후보가 당원과 시민여론조사에서 46%를 얻어 43.35%를 얻은 강인규 후보를 2.65% 차이로 누르고 6·2지방선거 본선 티켓을 따냈다. 이길선 후보는 10.65%를 얻는 데 그쳤다.

 

민주당은 메트릭스와 월드리서치 등 2개 여론조사 기관을 이용해 12일부터 13일 오전까지 당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민주당 경선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당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임성훈 후보는 49.96%를 얻어 40.7%를 얻은 강인규 후보 보다 9.26% 앞섰으나, 시민 여론조사에서는 46%를 얻은 강인규 후보 보다 3.95% 뒤졌다.<표 참조>

 

<표>민주당 나주시장 후보 국민참여경선 결과

 

당원

시민

 

메트릭스

(4,610명/1,002명)

월드리서치

(4,367명/878명)

메트릭스

(700명)

월드리서치

(700명)

강인규

(43.35%)

407

(40.61%)

358

(40.77%)

321

(45.9%)

323

(46.1%)

임성훈

(46%)

440

(49.8%)

440

(50.11%)

286

(40.8%)

303

(43.3%)

이길선

(10.65%)

96

(9.58%)

80

(9.11%)

93

(13.3%)

74

(10.4%)

 

경선에서 이긴 임성훈 후보는 “지역적 기반과 조직도 없는 저에게 과분할 만큼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것은 임성훈 개인이 아니라 잘사는 나주를 위해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바라는 시민들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이었다”고 평가하면서 “갈등을 넘어 화합하고, 시민 모두가 잘사는 부자골 나주를 위해 뛰겠다”며 본선 승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강인규 후보측은 여론조사 과정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당원 1,828명이 늘어난 부분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재심청구와 함께 재경선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지난 16일 강인규 후보측에서 신청한 재심을 받아들이기로 결정, 향후 재경선을 치를 것인지 여부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나주시장 후보 재심 결정

강인규 경선후보측 ‘재심신청’ 받아들여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이하 공심위)가 지난 16일 강인규 민주당 나주시장 경선후보측에서 신청한 재심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인규 후보<오른쪽 사진>는 지난 12일과 13일 실시한 국민참여경선 여론조사에서 유령당원 1,828명 때문에 낙선했다고 주장하며 14일 공심위에 재심을 청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공심위는 16일 재심을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강 후보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인규 후보는 지난 12일과 13일 실시한 민주당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에서 임성훈 후보에게 시민여론조사에서는 2.78% 앞섰지만 당원여론조사에서 8.71% 뒤쳐진 결과를 얻었다.

 

강 후보는 15일 오후 나주시민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경선결과를 초래한 원인이 갑자기 늘어난 1,828명의 당원들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던 것.

 

민주당 공심위가 이번 경선결과에 대한 재심을 실시, 재경선을 결정할 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당원 1,867명 주소정정에 따른 것

민주당 나주지역위, 당원 증가 이유 해명


강인규 민주당 나주시장 경선후보측의 유령당원 주장에 대해 민주당 나주지역위원회가 긴급 해명에 나섰다.

 

나주지역위원회는 지난 3월초 6·2지방선거 선거인명부 확정을 위해 전남지역 11개 지역위원회 당원DB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해남·완도·진도(734명), 무안·신안(343명), 함평·영광·장성(790명)등 3개 지역위원회 당원명부에서 나주, 화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총 1,867명의 당원을 발견, 이를 정정하는 과정에 당원수가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조직연수국은 지난달 13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인명부 작업을 위한 당원현황 통보시 이같은 당원데이터를 나주·화순 선거구에 포함시킨 후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했다는 것.

 

이에 따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18일 선거구를 수정한 당원데이터를 기초로 16개 시·도별 당원현황을 시·도당 선거관리위원회에 통지한 것이라고 밝혔다.

 

강인규 후보측이 새로 늘어난 당원명부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나주지역위원회는 민주당 전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남지역경선(여론조사경선)에서 선거인명부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기고문

 

시민, 당원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이길선 민주당 시장후보 경선자

 

 

민주당 나주시장 후보경선에서 실패는 했지만 부족한 저에게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나주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이번 민주당 경선은 나주시의회 의원 4선과 2번의 시의장의 경험을 통해서 나주시민 대통합의 시대를 열고 깨끗한 나주선거문화를 만들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나주의 화합과 나주발전의 원동력을 만들려고 했는데 나주시민의 현명한 심판에 공천의 실패를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존경하는 나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당원 동지 여러분, 나주발전을 위해서는 고향에서 많은 지도자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가난하지만 깨끗하고 정직한 사람들을 나주시민 모두는 버리지 말고 키워내야 합니다. 후보들이 공약과 약속을 얼마나 잘 지킬 사람인지도 꼼꼼히 잘 살펴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돈이 없어도 똑똑하고 정직하고 능력이 있는 후보가 많이 당선된다면 나주는 더 이상 분열되지 않고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민주당 공천과정에서 나주화합을 먼저 생각하고 열심히 뛰었습니다. 이번 6·2지방선거는 깨끗한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 나주화합과 나주발전이 되는 중요한 날입니다.

 

존경하는 나주시민 여러분, 저는 이번 경선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많은 용서를 바라면서 저에게는 이번 기회에 많은 아쉬움이 남아있지만 다음에 좋은 기회가 있다면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해서 성원에 꼭 보답하겠습니다.

 

나주시민 모우에게 행운을 기원 드리면서...


민주당 시장후보 경선자 이길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