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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사람들

이광형 나주시장 예비후보 “생활 속 민생공약 실천할 터”

by 호호^.^아줌마 2010. 4. 20.

◇이광형 나주시장 예비후보

 

인터뷰…6·2지방선거를 향해 뛰는 사람들①


표밭 일구며‘알아야 면장’‘시민이 주인’재확인

 

이광형 나주시장 예비후보 “생활 속 시민 삶 직결된 민생공약 실천할 터”


6·2지방선거가 한 달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자들의 발걸음도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예비후보로서 선거운동에 제약이 따르기는 하지만 유권자들을 만나 지역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또 시민사회의 바람을 듣는 과정을 통해 후보자와 유권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방자치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나주뉴스는 지역 유권자들에게 후보자가 자신의 정견과 정책을 전달하는 창구역할로서 후보자들의 취재 및 인터뷰 요청에 대해 다른 후보들과의 공정성을 저해하지 않는 차원에서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예비후보자로서 선거운동을 하면서 “이게 선거구나”하며 가장 실감났던 때는?


시민이 주인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했을 때입니다. 사실 시민이 주인이라는 말은 어떤 의미에서 현실과 다른 말입니다. 저는 이번 선거활동을 통해 시민이 왜 진정한 주인이 되어야 하는지,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과 유권자들에게 한없이 겸허해 져야 할 이유를 나주시 전역을 돌며 느꼈습니다.

수많은 시민과의 만남 속에서 시민주권이 살아있는 거대한 세상을 확인하는 순간 이것이 선거구나, 이 세계가 이광형의 꿈이자 나주의 비전이란 생각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유권자들이 이번 지방선거에 거는 가장 큰 바람, 민심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지방자치의 진솔한 주인은 유권자라고 생각합니다. 선거활동 현장에서 듣는 생생한 민심이 나주의 희망이자 미래입니다. 유권자의 가장 큰 민심은 낙후만 되가는 나주를 살리기 위한 지역의 화합입니다.

발전 가능성이 무수하게 산재된 곳이 나주지역입니다. 이런 무한한 가능성은, 정치인들이 권력쟁취에만 관심을 둬 반목에 반목을 거듭해 결국 정치의 희생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역발전 퇴보의 큰 원인이 정치인의 권력싸움입니다. 나주의 유권자는 이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몇몇 후보진영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이광형 후보의 지지율이 10% 미만 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본인은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한마디로 신뢰할 수 없는 결과입니다. 저희 정책팀에서 파악한 바로는 저에 대한 지지도가 이미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10% 미만이라는 것은 지지도에 대한 이해시점에 대해 해석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선거 시점에는 나주시장 예비후보 모두가 0%에서 출발했을 것입니다. 이 바쁜 시기에, 핸드폰도 아닌 집전화로 하는 여론조사에 응답하는 유권자가 얼마나 될 것인지, 실제로 민주당 경선과정에서도 시민응답률이 낮아 결과발표가 하루, 이틀씩 늦어진 것을 봐도 현재 떠도는 여론조사 결과는 신뢰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선거철에 일어나는 흔한 주장의 하나일 뿐입니다.


지금도 주향득 후보 또는 다른 후보진영과의 연대를 모색하고 있는지?


정치적 공격수단과 같은 악의적인 설계가 아니라면 시민화합을 전제로 한 단일화 또는 연대에 적극 동의합니다. 나주시민의 공동의 적은 정치가 만들어 낸 반목과 분열입니다. 시민화합을 위한 통합은 나주사회를 위한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서 제가 도중하차할 것이라는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리고 있는데, 저는 이번 선거결과를 낙관하고 있습니다. 오는 2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이같은 뜻을 분명히, 확실히 전달하고자 합니다.


이번 지방선거에 거는 주요 공약을 요약해서 설명해 주십시오.


시민들을 만나면서 가장 가슴 깊이 느끼는 것은 생활 속에서 시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공약이라 생각합니다.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줄 수 있는 공약을 실천해 옮기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일용근로자들이 아침 일찍 대기소에서 기다리는 동안 따끈한 식사를 제공하는 문제, 마을 진입로가 직각으로 되어 차량진입이 어려운 문제 등 일상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나주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는 혁신도시의 원안건설, 산업공단 확충 및  미래성장 가능산업을 유치하여 신성장동력산업의 거점 도시로 육성토록 하고자 합니다.  

혁신도시건설과 함께 나주, 영산포의 도심 공동화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문화자원과 자연자원이 어울리는 빛과 색이 있는 구도심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기 추진되는 나주천 정비사업을 통해 친수공간을 만들고, 남산 리모델링, 간판정비, 차 없는 거리 및 자전거 투어, 주차장 정비 등을 통해 빛과 색이 있는 미관과 경관이 조화된 도심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영산포의 경우, 영산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해서 영산포구는 물론 근대문화재 거리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영산포에 현실에 맞는 재개발 사업을 추진 영산강살리기 사업의 주 내용인 영산강 문화관광의 거점 도심으로 개발하고자 합니다.

우리 시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교육문제의 경우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교육환경개선, 우수교원확보 등 3박자가 원활하게 갖추어 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교육으로 인해 나주를 떠나는 분들이 없도록 하고자 합니다. 

복지문제에 있어서는 초고령화 사회 및 도농복합도시 환경에 맞춘 균형복지를 실천해 계층 및 지역간 차별 없는 선순환 복지사회를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