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나주시장 경선 결과 임성훈 후보로

 

민주당 나주시장 경선 결과 임성훈 후보로

임성훈 46%. 강인규 43.35%, 이길선 10.65%

강인규 후보 “당원 1,800명 늘린 저의 의심스러워” 

 

민주당 나주시장 후보로 임성훈(50, 왼쪽 사진)후보가 결정됐다.

 

민주당은 13일 민주당 나주시장 후보에 대한 국민경선참여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결과 임성훈 후보가 당원과 시민여론조사에서 46%를 얻어 43.35%를 얻은 강인규 후보를 2.65% 차이로 누르고 6·2지방선거 본선 티켓을 따냈다.

이길선 후보는 10.65%를 얻는 데 그쳤다.

 

민주당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와 <월드리서치> 등 2개 여론조사 기관을 이용해 12일 니주지역 당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민주당 경선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12일 밤 10시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시민 응답율이 낮자 이튿날 오전까지 연장해서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임성훈 후보는 49.96%를 얻어 40.7%를 얻은 강인규 후보 보다 9.26% 앞섰으나, 시민 여론조사에서는 46%를 얻은 강인규 후보 보다 3.95% 뒤졌다. <아래 표 참조>

 

<표>민주당 나주시장 후보 국민참여 경선 결과

	당원		시민
	메트릭스 (4,610명/1,002명)	월드리서치 (4,367명/878명)	메트릭스 (700명)	월드리서치 (700명)
강인규 (43.35%)	407 (40.61%)	358 (40.77%)	321 (45.9%)	323 (46.1%)
임성훈 (46%)	440 (49.8%)	440 (50.11%)	286 (40.8%)	303 (43.3%)
이길선 (10.65%)	96 (9.58%)	80 (9.11%)	93 (13.3%)	74 (10.4%)

한편, 이번 선거결과에 대해 임성훈 후보측은 14일 현재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강인규 후보측은 이번 경선결과에 의혹을 제기하며 조만간 입장표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 후보측에 따르면, 지난 3월 18일을 전후해 당원 수가 1,800명이나 늘어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당에서 의도적으로 당원수를 늘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오늘(14일) 도의원 경선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