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래마을 옛집 초가 새(新)머리 얹기
24~27일 대문채 이엉얹기와 짚공예 시연도
다도면 전통한옥마을 시민문화유산 제2호 ‘도래마을 옛집’에서 초가지붕 이엉을 얹으며 짚공예 시연도 한다.
도래마을 옛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4~25일 이틀 동안 대문채 이엉을 얹는다. 이엉 얹기는 해마다 추수가 끝나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겨울나기를 위해 묵은 초가지붕을 걷어내고 새 이엉을 얹는다.
이엉의 재료인 볏짚은 물에 잘 견디고 따뜻해 예로부터 지붕의 주재료로 사용됐다. 이엉을 얹는 일은 초가가 즐비했던 시절 꼭 필요한 가옥의 보수작업으로 이웃끼리 돕는 공동의 작업이기도 했다.
도래 옛집의 ‘초가 새 머리 얹기’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엉얹기 준비 작업으로 볏짚을 엮는 마름작업이 진행되며, 26일과 27일에는 용마름을 틀어 지붕위로 올리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더불어 부대행사로 짚공예가 김종철 씨가 선보이는 다양한 짚풀 공예와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전통체험행사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도래마을 옛집에서는 24~27일까지 진행되는 ‘초가 이엉 얹기’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참가자에게는 자원봉사활동확인증도 발급하며, 개인이나 단체로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도래마을 옛집(☎336-3675번)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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