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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이야기

배-최 후보등록 후 첫 기자회견 상대후보 흠잡기부터

by 호호^.^아줌마 2012. 3. 28.

 

◇ 민주통합당 배기운 후보<사진 왼쪽>                                         ◇ 무소속 최인기 후보

 

 

배-최 후보등록 후 첫 기자회견 상대후보 흠잡기부터

 

민주통합당 배기운 “정권 재창출 후보냐, 재산증식·철새후보냐”

무소속 최인기 “지역숙원사업 하나도 해결 못한 인물 탈세까지”

 

4·11총선 광주전남지역 최대 격전지로 손꼽히는 나주·화순선거구 민주통합당 배기운 후보와 무소속 최인기 후보가 후보 등록 후 일성으로 상대후보 흠잡기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배기운 후보는 23일 나주시 중앙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는 민주정권 재창출 후보 대 재산증식·철새후보의 싸움”이라며 최인기 후보에 대해 일격을 가했다.

 

배 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였던 국회 예결위 간사직을 사임한 최인기 후보는 60억 재산증식에만 눈이 팔려 의정활동을 소홀히 했다는 평가에 대해 속죄하고 아름답게 용퇴하라”고 촉구했다.

 

배 후보는 또 “지난 16대 국회의원 시절 한·칠레 FTA를 저지시키기 위해 단식투쟁을 했던 열정을 되살려 농민과 서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대변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배 후보는 ‘3대 국정 프로젝트’와 ‘5대 지역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하며 “MB 정권의 각종 비리 청문회 실시와 한·미 FTA 재협상 및 한·중 FTA 협상 중단, 재벌증세·서민복지 강화를 3대 국정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명품 혁신도시 조성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 농자천하지대본 사업, 노인여성을 위한 사회마련, 지역 소통과 화합을 이룰 것”을 5대 지역 프로젝트 공약으로 제시했다.

 

무소속 최인기 후보도 배기운 후보를 향해 “국민의 기본 의무인 세금도 안내는 세금 탈루범”이라며 맹공격을 퍼부었다.

 

최 후보는 이날 오후 남내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배기운 후보는 16대 국회의원 시절 ‘쥐꼬리 세금납부로 탈루 의혹’을 받은데 이어 ‘12억 2,800만원의 재산이 있는데도 31만원 밖에 안 되는 세금을 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또 “나주·화순 발전을 위한 공개 정책토론회를 제안했으나 비방과 허위사실로 자신의 무능력을 감추기에 급급했던 배 기운 후보가 이를 거절했다”며 “이는 자신의 무능력을 감추기 위한 것”이라는 독설을 서슴지 않았다.

 

최 후보는 “지난 16대 국회의원 시절 배 후보는 나주 이전이 확정된 국립 보훈병원과 정부종합청사, 남평소도읍 유치에 이르기까지 지역의 숙원사업을 하나도 해결하지 못했던 인물이었다” 덧붙였다.

 

최 후보는 이날 정책과 공약에 대한 언급 없이 사전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나주는 첨단미래산업과 역사문화관광산업이 조화를 이룬 꿈의 도시로, 화순은 대한민국 생명의학산업의 중심으로 키우는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혁신도시 입주기업 연계 신규 일자리를 2천개 창출하겠다던 자료를 관계자가 현장에서 1만개로 수정 뒤 곧바로 후보자가 2만개 창출하겠다고 밝히는 등 엿가락 공약이냐는 빈축을 사기도.

 

후보등록 이후 상대후보에 대한 공격과 비방으로 치닫고 있는 배기운 후보와 최인기 후보는 <전남타임스>와 <나주투데이>, <나주풀뿌리참여자치시민모임>이 공동제안한 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 참석을 거부해 빈축을 사고 있다.

 

<최인기 후보 보도자료>

 

“나주·화순 발전 적임자 선출을 위한 후보자검증 끝장 토론을 제안한다.”

‘허위와 비방으로 본인의 무능력을 숨기는 것은 손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

 

지난 3월 20일 민주통합당 배기운 후보에게 ‘나주 화순 발전을 위한 공개 정책 토론회를 제안’했다.

 

그러나 예비후보 등록 때부터 지금까지 나주 화순 미래 비전은커녕‘비방과 허위사실로 자신의 무능력을 감추기에 급급했던 배기운 후보’가 ‘공개 정책 토론회가 부담되었는지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배기운 후보는 ‘나주 화순의 낡은 정치, 구태 정치를 종식시키고 깨끗한 정치를 펼치겠다.’면서도 정작 본인은 ‘한 점 의혹도 없는 상대 후보자의 투명한 재산에 대해 마치 대단한 부정이라도 있는 양’ 흑색선전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민주당 공천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밀실공천임이 만천하에 드러나 ‘민주당 심판론’이 나오는 마당에 ‘반성은커녕 되레 나주 화순 주민을 기만’하고, 호남 공천 학살 피해자인 ‘최인기 후보자에게 위로와 사과’는 못할망정 ‘자신의 무능이 드러날까’또다시 상대를 비방하며 적반하장으로 토론회를 거절한 것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지난 16대 국회의원 시절 ‘100만 원 이하 세금납부로 탈루 의혹’이 제기되고‘나주시 지방의원 줄 세우기, 나주시장 시민경선제를 폐지하는 등 패거리 구태정치의 주역’으로 중앙언론의 지탄’을 받은 자가 ‘자신의 허물을 감추기 위해 상대후보에게 악의적인 덮어씌우기’를 계속 한다면 나주 화순 유권자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또한, ‘국립 보훈병원과 나주 이전이 확정된 정부종합청사, 남평 소도읍 유치에 이르기까지 지역의 숙원사업을 하나도 해결하지 못한 사람’이 자신의 무능력을 탓하지는 못할망정, 유권자의 검증이 두려워‘상대후보에게 사퇴 운운’하며 토론회를 거부한 것은 꼼수정치의 전형일 뿐이다.

 

배기운 후보에게 거듭 촉구한다.

 

나주 화순 지역 분열과 반목, 온갖 비리와 구태정치로 퇴출 되어야 할 불의의 세력 뒤에 숨지 말고, ‘제기된 모든 의혹을 해소하고, 나주 화순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는 공개토론의 장’에 떳떳이 나서라.

 

이따위‘허위와 비방으로 가득 찬 괴문서’만들기에 몰두하지 말고, 한미FTA로 고통받는 서민과 농민을 위한 정책마련에 이제부터라도 매진하길 진심으로 충고하는 바이다.

 

2012년 3월 23일

 

19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최인기

 

 

<배기운 후보 보도자료>

 

3월 23일 최인기 후보 보도자료는

근거없이 범죄자 운운한 것 반드시 법적 책임 묻겠다

 

배기운 민주통합당(나주·화순) 후보 측은 25일 “최인기 후보가 배기운 후보를 아무런 근거 없이 세금 탈루범으로 범죄자 취급한 것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배기운 후보 측은 “최인기 후보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본 후보를 ‘세금탈루범’으로 지칭한 것은 기본적인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은 ‘아니면 말고’식의 어처구니없는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선거법 위반 등 범죄사실에 해당한다고 본다”면서 “법적 절차에 따라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최인기 후보, 라디오 토론회 거부 이유부터 밝혀라”

공개토론회 제안 해놓고 라디오 토론회 섭외는 거부

 

배기운 민주통합당(나주·화순) 후보는 25일 “최인기 후보는 끝장 토론을 촉구하기에 앞서 광주MBC 라디오 ‘시선집중 광주’가 제안한 토론회를 거부한 이유부터 밝혀라”고 주장했다.

 

배기운 후보는 “지난 18일 ‘시선집중 광주’ 작가로부터 최인기 후보와의 1대1 토론회를 23일 진행하자는 섭외를 받았고, 이를 적극 수락했다. 그런데 21일 언론을 통해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던 최인기 후보가 23일 예정이던 라디오 프로그램은 아무런 설명도 없이 섭외를 거부했다”면서 “예정된 토론회를 거부하면서 토론회를 재차 제안하는 최인기 후보의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배기운 후보는 이어 “실무진이 '시선집중 광주’의 PD와 이미 사실관계에 대해 확인했고, 담당 PD 역시 유권자의 선택을 위해 최인기 후보가 프로그램 섭외에 응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배기운 후보는 그러면서 “최인기 후보가 민주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것은 최 후보의 도덕성과 정체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면서 “60억 재산증식 의혹과 철새정치인이 후보자 검증을 하자고 요구하는 것은 누워서 침뱉기와 같다”고 일갈했다.

 

배기운 후보는 그러면서 “현직 의원 신분을 앞세워 여론을 호도하려는 최인기 후보의 행태로 유권자들은 정치에 대해 더욱 불신하게 된다”면서 “깨끗한 정치·깨끗한 선거를 통해 구태정치를 벗고, 유권자에게 희망을 주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