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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사람들

임성훈 나주시장 취임2주년 기자간담회

by 호호^.^아줌마 2012. 6. 28.

◇임성훈 나주시장은 민선5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앞으로 남은 2년은 나주의 발전과 시민화합이라는 두 가지 명제에 진지한 고민과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성장기반 다지기 2년, 남은 2년은 성과 업↑”

 

임성훈 나주시장 취임2주년 기자회견 일목요연 브리핑 ‘눈길’ 

 

 

“나주가 기업유치에 결코 좋은 조건이 아닙니다. 자치단체 보조금만 노리고 오는 기업도 상당수에 이릅니다. 우량한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에 더욱 신중을 기해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임성훈 나주시장이 민선5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나주시청 이화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임 시장은 민선5기 시정성과에 대해 파워포인트 자료를 활용해 직접 브리핑을 하며 지난 2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투자유치 부문에서는 숙원사업이던 미래산업단지의 착공식을 비롯해 신도산단과 노안농공단지, 남평 농공단지 등 4곳의 특화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으며, (주)팔도와 남양유업 등 수도권과 혁신도시 연관기업들의 투자유치 활성화와 함께 인구유입에 따른 주택문제를 전담할 새로운 조직을 7월중 출범시킬 계획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아래 그림 참조>

 

 

 

 

또 옛 모습을 되찾은 영산강 주변의 다양한 문화 관광유적을 연결해 나가는 동시에 135㎞의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레포츠 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여서 스포츠와 휴식 문화, 축제가 함께한 복합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는 한편 원도심은 역사 문화적 가치와 상징성을 살리기 위해 ‘활성화 지구단위 계획’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전을 비롯해서 모두 10개 공공기관이 사옥을 착공해 전국에서 가장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는 혁신도시의 경우, 학교와 병원, 명품 프리미엄 쇼핑센터와 정주여건 조성 등 자족기능을 구현하면서 광주·전남의 명실상부한 광역경제권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교육부문에서는 초·중학생 실력배양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 과학고와 외고의 지역중학생 입학비율 확대, 교육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관련 예산을 대폭 늘렸으며, 23%에 달하는 고령화와 다문화사회에 대한 맞춤형 정책지원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위 그림 참조>

 

FTA와 기상이변으로 변화가 초래된 농업부문에서는 판로확보의 어려움과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부채의 증가, 일회성 보조금 등의 문제점 해결에 주력하면서 생산·가공·유통판매의 계열화나 친환경 농업과 식품 가공산업 육성, 시설원예 강화 등에 중점울 두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나주의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천연 색산업은 천연염료 생산단지와 친환경 염색센터, 천연색소 산업화 지원센터를 3각축으로 설정해서 집중 육성하겠다며 FTA 환경하에서 벼의 대체작목으로 염재식물인 쪽을 재배함으로써 농가소득 보전 및 체험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도 내놓았다.

 

임 시장은 향후 시정운영 방향과 관련,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아직 가동이 되지 않고 있는 기업들의 투자를 현실화시키고, 식품과 자동차 등 나주시가 지향하는 전략산업과 관련한 기업들의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화하며, 새롭게 태어난 영산강을 중심으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KTX 나주역 정차와 관련, 시간과 경제성 등 어떤 부문에서도 나주역 경유가 타당한 만큼 이를 관철시키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14만 명이라는 기록적인 서명을 이뤄낸 시민사회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 시장은 마지막으로 “행정의 신뢰는 소통에서 비롯된다고 믿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시정에 반영하고, 노인과 장애인, 결혼이민자 등 어려운 분들의 권리를 보장해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나주를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정치적 지렛대 어디에 두나 시민사회 ‘촉각’

“영산포터미널 구거 애초부터 잘못, 공무원 다칠라”

 

이어지는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전남환경신문 김종근 기자가 “나주시 행정이 현장민원 해결에 미흡하다”고 지적하자 임 시장은 “청내에 고충상담소를 운영해 민원인들이 해당 업무부서에서 해결하지 못한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창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매일 김민수 기자가 “애서 유치한 기업의 임직원들이 나주에 거주하지 않고 외지에서 출퇴근 하는 것은 지역발전에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대책을 묻자 임 시장은 “나주에 둥지를 튼 기업들이 실제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미니타운과 같은 소규모 주택단지 개발 등 정주여건을 만들어 가겠다”고 답했다.

 

광남일보 조함천 기자는 “영산포터미널 대체구거 민원이 전임 이광형 시장권한대행 당시 BTL사업에 포함시켜 해결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가 민선5기가 되자 없었던 일이 되고 말았다”면서 해결책을 물었다

 

이에 대해 임 시장은 “해당 민원에 대해 관련 서류와 법규를 세밀하게 검토한 결과 애초 건축허가부터 잘못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불법행위가 이뤄졌다”면서 “이런 상항에서 나주시가 1억2천만원을 들여 대체구거를 만들어주게 될 경우 자칫 제2의 공산면 화훼단지사건이 될 수 있으며 해당 공무원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으로서 책임질 수 없는 사안”이라고 잘라 말했다.

 

임 시장은 “민선5기 나주시가 추진하는 사업들이 시장 개인의 의욕과 능력만을 앞세워 추진한다면 성공할 수 없으며 천여 공직자들의 참여의지를 높여야 한다”는 본 기자의 제언에 대해 “지난 2년 동안 직원들과 소통과 교감을 위해 많은 대화를 시도했으며, 그동안 추진해왔던 민선5기의 계획과 성과들을 전체 공직자들과 함께 이뤄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기부여와 공감대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전후해 지역 정치권이 새판짜기에 들어간 상태에서 임 시장의 정치적 행보에 시민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총선 이후 분위기가 편한 것은 아니지만 지역발전과 시민화합을 위하는 일에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밝히며 “혼자만의 노력으로 될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국회의원과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시장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마무리는 더 중요한 만큼 임기의 절반을 지나면서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10대 핵심과제를 강력한 추진력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다짐을 밝히며 한 시간여 동안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마쳤다.

 

 

 

<임성훈 시장 나주시 민선5기 2년의 시정 성과 브리핑 자료전문>

 

① 산업단지 분양 호조 ... 시내에는 주택 부족 현상과 유동인구 늘어

 

수도권 기업의 지역유치를 뒷받침하기 위해 신도산단(면적 298,750㎡), 미래산단(1,812,000㎡), 노안농공단지(88,000㎡, 가동중), 남평 농공단지 (112,221㎡) 등 4개소의 특화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신재생에너, 식품 ․농생물, 전자, 조립금속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기반조성을 하고 있으며 이중 미래산단은 90% 토지보상을 기록한 가운데 6. 26. 기공식을 가졌으며, 신도산단 분양율은 97%에 이르고, 현재 조성중인 산단에 대해서도 분양문의가 잇따르고 있음

 

이러한 투자유치 실적에 힘입어 시내권의 유동인구가 눈에 띄게 증가하였고 숙박․음식점 등 경영 상태는 호전되고 있음.

 

시는 지난 5. 29. 강남구 양재동 aT센터에서 미래산단에 입주 할 예정 수도권 기업과 혁신도시 연관기업 등 1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진바 있으며, 이 자리에서 7개 기업과 투자규모 713억원, 고용 예상인원 9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

 

그리고 민선 5기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 중 라면업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주)팔도가 운곡동 일반산단 내에 33,055㎡부지에 460억을 투자해 5개 생산라인을 갖추고 월 2,300만개의 면 생산 체제에 돌입했고, 남양유업은 금천공장 내에 국내 최대인 26,400㎡규모의 커피공장을 신축 중에 있으며 내년 10월 나주공장이 가동될 예정임.

 

이러한 기업유치 실적에 따라 관내 주택수요 부족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시는 투자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개발과 주택문제를 전담하는 새로운 조직을 오는 7월중에 출범시킬 계획임.

 

새로 태어난 영산강, 관광 중심으로 부상 ... 원도심 활성화 대안 마련

 

요즘 나주시민들은 대단한 설레임에 있다. 과거 천년 목문화가 영산강을 통해 되살아 날 것이란 기대감과 영산강이 옛 모습을 되찾고 본연의 모습으로 되돌아 왔다는 확신 때문이다.

 

이제 시가 안고 있는 과제는 잘 가꿔진 영산강에 문화가 흐르고 돈이 흘러 주민들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경제의 강으로 만들어 가기 위한 전체적인 계획을 준비하고 있음.

 

구체적인 계획을 보면, 죽산보 부근에 생태공원 조성, 노안 금안동에서 반남 고분군에 이르는 65㎞의 풍류락도 탐방로와 영산강을 연계하고 맑아진 영산강에 황포돛배를 띄우는 등 달리고 걷고 선상체험이 가능한 3차원 입체관광의 기반을 다져 가고 있음

 

또 영산포구 재개발을 통한 근대문화의 거리조성, 홍어 등 특화음식거리 조성, 강변 저류지의 다양한 체육․여가시설을 확충하는 등 영산강 주변 문화, 관광유적을 선으로 연결해 나가는 동시에 135㎞의 영산강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시민들과 동호인 단체의 레포츠 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여 나가면 영산강은 관광, 스포츠, 휴식, 문화, 축제가 함께하는 복합공간으로 변모해 나갈 것임.

 

원도심은 역사․문화적 가치와 상징성을 감안하여 역사문화유산을 활용 도시 활성화 용역과 테마형 한옥 주거단지(150세대 규모)지정을 위한 원도심 활성화 지구단위 계획을 마치고 금년 하반기 사업 추진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퇴색간판은 역사문화도시에 어울리는 간판정비로 도시이미지를 개선하고 빈집과 유휴지는 주차장으로 조성하여 시내권 주차난과 교통 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임.

 

원도심내 일부 구간에 대해서는 주말이나 휴일에 차 없는 거리를 지정하여 상설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하여 관광활성화를 통한 상권 활력 회복을 시정 제일의 과제로 추진하고 있음.

 

그리고 영산강 유역의 역사문화를 테마로 한 역사문화단지 조성을 혁신도시 이후 국책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임.

 

지금까지 영산강 유역의 고대문화유적은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유적의 정체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측면이 있었으며 강한 전통과 독특한 문화적 전통을 기반으로 한 영산강 유역의 고대문화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하며

 

2005년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유치 이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영산강에서 찾아야 한다는 시민적 합의에 기반을 두고 있음.

 

기본방향은 2015년까지 되어 있는 영산강 고대문화권 특정지역 기본계획과 연계하고 인근 지자체인 영암, 함평 등과 힘을 모아 광역화하여 추진할 계획임.

 

혁신도시 교육․의료․주거 등 치밀하게 준비 .... 이전기관 지원에 최선

 

자산규모 131조, 연간 매출액 39조인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전 청사의 착공은 혁신도시 성공의 상징임, 지난해 11. 2 착공이 주는 의미는 단순히 국내 최대 공기업의 청사 신축을 넘어 농업도시에서 산업도시로 변화를 예고하고 지금까지 제기된 불확실성을 말끔히 해소하고 혁신도시 건설 전반에 가속도가 붙고 있음.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나주 혁신도시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빠른 진척율을 보이고 있음.

(부지매입 13개, 건축허가 12개, 청사 착공 10개 기관)

 

시는 혁신도시가 그 자체로서 자족기능을 구현해 낼 수 있도록 ▲ 경쟁력 있는 공립형 외국외고, 국제고 신설 및 이전 ▲ 특화, 특성화 병원 유치 ▲ 명품 프리미엄 쇼핑센터 유치 ▲ 다양한 정주여건 마련 등을 주요 과제로 선정하여 분기별로 추진사항을 체크하고 준비하여 2014년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해 나가고 있음

 

향후 혁신도시는 광주․전남의 명실상부한 광역경제권의 중심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 KTX 등 광역교통망 등 제반과제를 잘 마무리하여 호남의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갈 것임

 

그리고 혁신도시 주변 광역 교통망인 국지도 49호선의 2012년 준공, 광주~완도 고속도로의 조기 추진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나주역 KTX의 정차역 문제도 혁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해 절대 양보할 수 없는 현안으로 반드시 지켜 낼 것임.

 

④ 교육과 복지, 투자 예산 대폭 확대 ... 고령화 대비, 지역인재 육성

 

민선5기 교육의 방향은 초․중학생 실력배양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 과학고, 외고의 지역 중학생 입학 비율 확대, 학생․학부모 등 교육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 보육 서비스의 질적 개선으로 요약 할 수 있으며

 

금년도 교육예산 지원 실적은 ▲ 주요과목에 대한 심화학습 프로그램 지원 43개교 6억5천5백만원 ▲ 거점 영어체험교실 운영 3개소 3억1천8백만원 ▲ 원어민 영어교사 지원 14명 5억4천2백만원 ▲ 교육환경 개선지원 2개교 10억1천만원 등 지원하였고, 7. 16~8. 11.기간중 초등학교 6학년 10명과 중학교 2학년 20명 등 30명의 학생들을 미국 밸리대학에 영어 연수를 추진하고 7월부터는 외국어고등학교와 동신대 언어교육원에 관내 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국내 어학연수를 실시할 계획임

 

민선 5기 출범 후 교육분야 예산은 53억원에서 금년은 36억이 증가한 89억원으로 2010년 대비 1.6배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4년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임.

 

나주시는 작년 6. 1.부터 동지역 초․중학교의 친환경 급식의 확대를 위해 3억 5천만원의 예산을 반영하여 동지역 8개교 4,379명의 초․중학생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하여 전남 도내 지자체중 가장 먼저 보편적 복지 영역을 확대하였음.

 

최근 복지분야의 화두는 고령화와 다문화임.

현재 나주시의 노령인구 비율은 23%에 달하고 있으며 노인의 사회 참여와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해 생산적 일자리 확대와 치매예방 프로그램 도입 등 건강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시급한 현실임.

우리 나주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500여 세대의 결혼 이주여성들이 생활하고 있어 이제 다문화 정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으나,  결혼 이민자의 수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육아와 일자리 등 정착프로그램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고 부정적 사회 인식에 노출되어 있어 이제는 자립역량 강화와 일자리 정책이 반영된 맞춤형 정책지원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임

 

 

생산-가공-유통을 아우르는 농업 ... FTA 등 변화된 환경에 대비

 

농업환경의 가장 큰 변화는 금년 3. 15.발효된 한미 FTA와 온난화와 기상이변으로 대표되는 기후변화임.

 

한미 FTA 이후 축산, 과수, 채소․특작분야의 생산 감소로 인한 농가피해와 평균온도 상승에 따른 식물지도 변화 등 농업전반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내적으로는 농업인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척되고 있는 점도 상당한 위협요인임.

 

우리 농업이 안고 있는 문제는 판로의 단순화, 농기계 구입에 의한 농가부채의 증가나 농가단위 위주로 지원되는 일회성 보조금 등 농업 정책에 대한 문제도 극복해야 할 과제임.

 

민선 5기 농정의 기본 방향은 고소득 중심농업, 생산, 가공․유통, 판매 계열화, 농업 생산비 절감, 친환경 농업과 식품 가공산업 육성, 시설원예 지원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으며, 또 기상관측 장비(3개소), 병충해 예찰시스템(27개소) 등 농업기상장비와 농업인 개인에 대한 지원에서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보조금 지원 등 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금년도 추진한 실적은 ▲ 대체작물(쪽, 콩, 사료작물) 389㏊ 재배

▲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유기농, 무농약 농자재) 지원 ▲ FTA 과수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 204농가 125㏊ ▲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 10개소 설치 ▲ 배 수출전업농 육성 및 전량수매 5,000톤 ▲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분점 설치 및 농기계 추가구입) ▲ 재해 예방을 위한 농업 기상장비 시스템 구축(기상관측 3, 병충해 예찰 27) ▲ 전국 최초 농업회의소 설립과 친환경 농산물의 유통을 강화하기 위해 집배송장, 예냉시설, 저온창고 기능을 포함한 친환경 농산물 종합물류센터를 2015년까지 288억을 투자하여 건립을 위해 해당부지 선정과 실시설계 용역을 준비하고 있음

 

새로운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나주시와 영주시는 하나의 상자 안에 배와 사과를 함께 선과하여 공동 출하, 마케팅을 하기 위한 연계협력사업을 지역발전위에 제안한 결과 각 3억씩의 국비지원을 이끌어 내년부터 새로운 상품을 출시할 계획임

 

또 지난 5. 22. 나주․화순․담양․장성 4개 시․군은 나주시에서 공동발전 협약식을 갖고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하였으며, 농촌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공동개발, 친환경 농축산물 공동판매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키로 합의하였음.

 

⑥ 천연 색산업 육성 ... 염료와 색소시장 선점

 

복고주의, 웰빙, 친환경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전통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한편으로 현대화, 과학화가 진행되면서 전통에 대한 재해석이 병행되어 천연 색산업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고 있음.

천연 색산업은 농업, 식품, 에너지 등 시장규모가 큰 산업들의 변혁을 이끌어갈 유망산업으로 나주시는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민선 5기 출범 초부터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분야임.

 

특히 음식산업 중 건강식, 자연식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 역시 향후 천연 색산업 시장의 성장에 호재로 작용 할 것임.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색소시장 규모가 2006년 현재 200억 규모에서 2016년이 되면 5천억에 육박하고, 현재 색소시장에서 차지하는 천연색소 점유비율이 95%를 점하게 될 것으로 예상

 

나주시 천연 색산업의 육성방향은 백만평 규모의 천연염료 생산단지 친환경 염색센터와 천연색소 산업화 지원센터를 3각축으로 설정 육성할 계획임.

 

구체적인 계획은 염료 대량생산 기반구축을 위한 친환경 염색산업센터와 천연색소 산업화를 위한 천연색소 산업화 센터 등 핵심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벼농사 대체작목으로 가능성이 있는 쪽 등 염재식물의 천연염료 생산단지 조성, 삼원색 중심의 염료를 생산하여 다양한 패키지 상품 개발을 위한 기반 마련 천연염색문화관을 활성화한 전시, 체험, 교육 등을 통해 5천억 천연 색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임.

 

천연 색산업을 살리는 길은 곧 FTA 환경에 농업이 사는 길이며,  벼의 대체작목으로 염재식물인 쪽을 재배함으로써 농가소득 보전 및 체험관광 자원으로서 기능도 함.

 

나주시는 염료․염색산업으로 연계 발전시켜 섬유, 의류, 패션까지 아우르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를 위해 ▲ 쪽 염료, 약용식물 농가 육성 및 재배면적 확대 ▲ 천연염색 관련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 염료, 염색생산 기반 구축 등임.

 

그밖에 임성훈 시장은 시정운영의 가장 핵심을 이루고 있는 재정운용에도 큰 성과를 이루었음. 나주시는 지난 2년 동안 훗날 시민들의 빚인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고 2010년 103억, 2011년 148억의 지방채무를 조기에 상환하여 2009년 686억에 달하던 채무를 435억원 대로 줄여 예산 대비 채무비율을 7.54%까지 낮춰 행정안전부가 채무 위기관리 기준으로 삼고 있는 주의단계인 25%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유지 한 결과 2011년 지방재정분석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 한바 있음.

 

나주배 농가의 오랜 숙원이었던 나주배 지리적 표시제 등록이 지난 3. 8일 최종 확정되어 ′나주배+Naju Bae′고유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게 돼 수출 물량 확대와 지역 특화상품 입지를 굳히는 계기를 마련했음.

 

<향후 시정운영 방향>

 

향후 시정 운영방향은 지금까지 계획하고 설계했던 방향의 기조위에서 나주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견인하고 나주의 발전, 시민화합이라는 두 가지 명제에 대해 진지한 고민과 노력을 계속하겠음.

 

첫째, 지금까지 계획하고 준비했던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민선5기 이후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기업 중 아직 가동이 되지 않은 기업들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를 유도하여 지역기업으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이후에도 혁신도시 연관기업, 수도권 소재 기업 중 식품, 자동차 관련 기업 등 우리시가 지향하는 전략산업과 매치되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15개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나주로 이전에 대비한 시 차원의 교육, 의료, 주택 등 정주여건을 전체적인 측면에서 로드맵을 그려 이전에 차질 없도록 하겠으며 새롭게 태어난 영산강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과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시정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임.

 

둘째, KTX 나주 정차역 관철과 변화하는 대외 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KTX 나주 정차역 관철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주신 시민, 출향향우 그리고 화순, 장흥, 강진, 해남, 영암 등 도민 여러분께감사드립니다.

 

나주역 경유는 저속철이 아닌 고속철입니다.

나주시가 주장하는 안은 전남도가 주장하는 노선에 비해 2분 빠르고 1조 1천억이 절감되는 ‘빠르고 경제적인 노선’입니다.

우려되는 바는, 자칫 이 문제가 지역간 갈등으로 비쳐지면서 의사결정의 왜곡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나주역 정차 문제를 두고 14만명이 서명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이중 나주시민을 제외하고 5만명이 넘는  인근 시․도민께서 나주역 정차의 당위성에 힘을 실어준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리고 15개 혁신도시 이전기관 노조와 전국 10개 혁신도시 시장․군수들께서 나주역이 정차역이 되어야 한다고 함께 목소리를 높인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정부는 무엇이 전남의 미래, 혁신도시의 발전에 부합하는지 따져보고 조속한 시일 내에 현명한 결정을 해주시기를 요청합니다. 그리고 금년 12. 19. 치러지는 제18대 대통령 선거와  금년 3. 15 발효된 한․미 FTA에 대한 우리시 차원의 준비도

차질 없이 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시민과 소통강화와 행정의 효율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행정의 신뢰는 소통에서 비롯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을 만나 지혜를 빌리고 도움을 받았습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다함께 행복한 나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노인, 장애인, 결혼이민자 가정 등 어려운 분들에 대해 배려가 아닌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 그래서 모두가 행복한 나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끝으로 시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비판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2년 전 오늘, 맨 처음 시청사에 발을 내딛던 순간의 심정으로 돌아가서 일을 한다면 나주 발전은 앞당겨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도 첫 마음 잃지 않고 열심히 시정운영에 매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