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출신 '올해의 나라사랑 인물' 19명 선정

  

광주․전남 출신 ‘올해의 나라사랑 인물’ 선정

 

광주지방보훈청, 항일운동 애국지사 14명, 호국영웅 5명 등

의병장 조정인 선생 등 나주출신 6명 포함 ‘의향’ 자부심 커

 

 

광주지방보훈청(청장 안중현)은 광복회 광주전남연합지부, 625참전유공자회 광주지부 및 전라남도지부와 공동으로『2013년도 우리고장 출신 이달의 나라사랑 인물』19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나라사랑 인물은 일제강점기에 항일운동을 펼쳤던 애국선열 14명과 이후 호국활동을 하셨던 호국영웅 5명 등 19명이다.

 

먼저 애국선열을 살펴보면,

▲탄약 제조 의병장 조정인 선생(나주)

▲호남창의회맹소 결성, 호남지역 의병대장 기삼연 선생(장성)

▲민족대표 33인 양한묵 선생(해남)

▲독립협회 설립한 서재필 선생(보성)

▲최하계층 구국 의병장 안규홍 선생(보성)

▲무등산에서 거의하여 호남지역에서 활약하다 순국한 김원국·김원범 형제의병장(광주) ▲호남의병 박사화 선생(나주)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 김철 선생(함평)

▲광복군 제5지대장 나월환 선생(나주, *오른쪽사진, 2006년도에 나주시 경현동 한수제공원에 세워짐)

▲서당 훈장에서 의병장으로 활약한 심남일 선생(함평)

▲호남지역 대표 의병대장 김태원.김율 형제의병장(나주)

▲광주학생독립만세시위 운동 참여하였던 윤창하 선생(해남)이 선정되었다.(선정 월 순서임)

 

또한, 호국영웅으로는 ▲6.25전쟁 당시 목표점 표지판 메고 적진지로 뛰어들어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전사한 육군일등중사 여방오(1928.2.13∼1953.6.9, 완도) ▲송악산 전투에 특공대 자원하여 육탄공격으로 적의 토치카를 파괴하고 전사한 육탄 10용사 육군 상사 박창근(완도), 육군 소위 서부덕(광주 광산), 육군 상사 박평서(나주) ▲625전쟁 당시 고성 시변리지구 작전에서 전투기와 함께 산화한 고광수 공군 대위(1929. 10. 15∼1953. 7. 18, 광주)가 선정되었다.

 

광주지방보훈청에서는 매월 우리고장 출신 이달의 나라사랑 인물에 대해 공훈과 업적을 출신 고장 등 이 지역에 집중 홍보하고, 유족 위문, 나라사랑 인물과 관련한 현충시설 탐방 및 정화활동, 학생 봉사활동 등 실시, SNS를 활용한 이벤트를 실시하여 지역민에게 이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고 보훈의식이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이들 19명의 역사인물 가운데 6명이 나주출신으로 알려져 ‘의향 나주’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으나 정작 나주에서는 이들 인물들에 대한 선양사업이나 기록이 없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 송악산 전투 특공대 자원하여 육탄공격으로 적의 토치카를 파괴하고 전사한 육탄 10용사 동상과 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