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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사람들

재경나주시향우회 정기총회 및 신년교례회 고향사랑 ‘물씬’

by 호호^.^아줌마 2013. 3. 4.

 

◇ 지난달 28일 열린 재경나주시향우회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에서 나주시립국악단원들이 축하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국적은 달라질 수 있어도 고향만은 영원히”

 

재경나주시향우회 정기총회 및 신년교례회 고향사랑 ‘물씬’

유영슬 회장 “고향 떠나 살아도 마음만은 늘 고향발전 기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생활하는 나주 출신 향우들과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함께 하는 신년인사회가 지난달 28일 서울의 밤하늘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날 저녁 6시 서울 강서구 방화동 SC컨벤션 공항센터 김포공항국제선청사 4층에서 열린 ‘2013년 재경나주시향우회 정기총회 및 신년교례회’에는 배기운 국회의원과 고성혁 나주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읍면동장, 김철수 나주시의회 경제건설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 전국의 나주향우회 회장단 등 향우 5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나주시 홍보동영상 상영 등의 식전행사에 이어 내빈과 집행부 임원, 시 참석자 소개 등에 이어, 김선곤 자문위원0, 김옥희 이사), 김용환 부회장, 노행조 청년회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지난해 18대 회장에 취임한 유영슬 회장(73, 영산포 출신, 오른쪽 사진)은 “국적은 달라질 수 있어도 고향만은 영원히 지울 수도, 바꿀 수도 없다”고 전제하며 “전국에 계시는 향우회원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힘을 다하고, 명예로운 나주인으로서 긍지를 갖고 50만 재경향우들과 함께 고향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민들을 대표해 참석한 배기운 국회의원과 고성혁 부시장도 “혁신도시 건설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등 10대 시책사업을 위주로 역점을 기울여 나주에 많은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하면서 “계사년 한해를 ‘나주의 해’로 만들 수 있도록 아낌없는 애정과 성원을 보내 달라“며 향우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김철수 위원장도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현안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열 네 명의 시의원이 모두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쏟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50년의 역사를 가진 재경나주시향우회는 지난해 KTX 나주역 경유 논란이 빚어졌을 때 유리한 지역여론 형성을 위해 노력했으며, 태풍 볼라벤으로 배 낙과피해가 발생했을 때 낙과배 구입에 앞장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