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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이야기

전남선관위, 어린이 공명선거 연극 한마당

by 호호^.^아줌마 2013. 10. 2.

어린이 공명선거 연극 한마당 열려

 

전남도선관위, 예선 통과한 6개 초등학교 열띤 경연

신안 자은초등학교 ‘채소마을 이장선거’ 우수상 차지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고 전라남도교육청이 후원한 ‘어린이 공명선거 연극 한마당’ 행사가 지난 28일 전남여성플라자 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선거와 관련된 주제로 초등학생들이 직접 대본을 작성하고 연습한 연극을 선보이는 자리로, 지난 5월 예선을 통과한 영광초등학교(소원을 말해봐), 신안 자은초등학교(채소마을 이장선거), 광양제철남초등학교(진정한 승부는 무승부), 곡성 입면초등학교(누가 반장이 되면 좋을까?), 나주 반남초등학교(각시는 명탐정), 장성 서삼초등학교(진정한 반장) 학생들이 열띤 경연을 벌였다.

 

경연결과 자은초등학교의 ‘채소마을 이장선거’가 우수상과 함께 상금 50만원을, 반남초등학교 ‘각시는 명탐정’이 화합상과 상금 30만원을 받는 등 참가팀 모두 민주상과 선거상, 공명상, 인기상을 수상했다. 자은초등학교의 김인 교사는 우수지도교사상을 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호남대 최영화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연극분야에서는 생소한 선거라는 딱딱한 주제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루하지 않게 잘 풀어냈으며, 출연한 아이들의 솔직하고 천진난만한 모습을 통해 어른들이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반성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전였다.

 

전남선관위는 이날 공연실황을 DVD 영상자료로 만들어 각급 학교와 교육기관에 배부해 청소년들의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연대회 이외에도 마술공연, 아동뮤지컬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각종 선거장비 체험 및 역대 선거사진 전시, 경품추첨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펼친 공명선거 연극제에서 신안 자은초등학교 학생들이 우수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