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청 앞 “주차단속 좀 해주시오”

나주시청 앞 “주차단속 좀 해주시오”

 

나주시청 정문 앞 광장 일대가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인근 상가 주민들에 따르면, 대부분 나주시 공무원들이 아침에 출근하면서 주차를 하고 들어간다는 것.

실제로 지난 9일 오후 이 일대는 길 양쪽으로 차들이 빼곡하게 주차돼 있어 차량교행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며, 몸이 불편한 한 노인이 겨우 지팡이를 짚고 차에서 내리고 있었다.

시청 앞 80m 지점에 공용주차장이 마련돼 있는데도 몇 걸음을 걷지 않기 위해 아침부터 저녁 퇴근시간까지 주차돼 있는 이들 차량들로 인해 종합민원실을 찾는 민원인들과 주변 상가 주민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