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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나주시도시재생대학 열기 ‘후끈’

by 호호^.^아줌마 2015. 1. 9.

◇지난 12월 23일 개강한 나주도시재생대학이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성공적인 도시재생은 배움에서 시작

 

 

나주시도시재생대학 40명 모집에 100여명 몰려열기 ‘후끈’

내년 국토부 도시재생공모사업 선정 목표로 주민역량강화

 

나주시도시재생대학(학장 박경중)이 지난 23일 금남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에 개강한 도시재생대학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본격적인 주민역량강화사업으로,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간다는 목적을 담고 있다.

 

마을주민과 시민단체회원, 공무원, 예술가와 청년·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원도심상권활성화 ▲주민역량강화 및 사회적 재생 ▲역사문화재생 ▲친환경·근린재생 ▲영산포권 도시재생 등 5개 팀으로 꾸려 운영하고 있다.

 

개강식 초청강연으로 참석한 충북대 황희연 교수는 “행정 주도로 추진하는 도시재생은 성공하기 어렵고 행정의 지원이 없는 도시재생은 성공하기가 더욱 어렵다”고 전하며 “도시재생사업의 성공모델은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형태”라고 강조했다.

 

박은호 부시장도 격려사를 통해 “나주 도시재생의 성패는 하루에 광주사람 천 명이 나주를 찾아와 100명이 숙박을 하면 나주는 살아난다”면서 “비록 나주에서 임기를 마치고 떠나더라도 노후에 다시 나주로 돌아와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나주시는 이번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나주시 도시재생 전략계획과 활성화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도시재생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40명 모집정원에 76명이 신청해 높은 열기를 보였으며, 30일 열린 두 번째 강의에는 70여명이 몰려 강의실 좌석이 동나는 사례를 빚었다.

 

이에 따라 대학측은 1월 6일에 열리는 세 번째 강의부터는 강의실을 성북동 옛 나주세무서 터에 새로 세워진 대한노인회 나주시지부 2층 회의실로 옮겨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