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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나주시 인사예고 연말연시 공직사회 ‘후끈’

by 호호^.^아줌마 2015. 1. 9.

나주시 인사예고 연말연시 공직사회 ‘후끈’

 

승진인사 4급 1명, 5급 7명, 6급 27명 등 1월 20일께 단행

강인규 시장 독자적인 인사시스템 구축여부 관심사로 떠올라

 

나주시가 새해 상반기 승진 및 전보인사를 앞두고 31일 전격적으로 인사예고를 발표했다.

 

강인규 시장이 조직개편 등을 통해 선거공약과 역점시책들을 힘있게 추진하고 민선6기의 기틀을 다져가는 양수겸장의 행정을 펼칠 것으로 보여 이번 인사에 쏠리는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나주시는 이번 인사에 대해 승진후보자명부 순위, 시정 기여도, 일․성과 중심으로 승진 심사를 하고, 승진대상자는 차별 없이 능력과 성과에 따라 공정하게 결정하겠다는 등의 인사원칙을 밝혔다.

 

또 소수직렬 배려를 통해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방공무원 임용령 규정에 의한 전보 제한기간 준수로 전문성 확보, 전공분야, 교육훈련, 전문성, 적성 등을 고려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전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5급 전보인사는 부서장 조직 통솔력과 역할 등을 고려해 실과단소 및 읍면동장 전보 제한기간을 준수하고, 6급 이하 전보인사는 3년 이상 장기근속자를 우선 전보하고 본청 보임은 사업소→본청, 읍면동→사업소 또는 본청 전입, 7급 이하는 1월 12일 전입고사를 실시해 발령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의 승진규모는 모두 63명 안팎으로 국장직인 4급 승진은 일반행정직 1명으로 김관영 김오재, 김용옥, 신영희 과장이 대상이며 당초 물망에 올랐던 신광재 과장은 빠졌다.

신 과장에 대해 시 안팎에서는 시장 직속으로 운영될 시민소통실장을 맡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또 5급 승진은 일반행정 5명(김복수, 김우봉, 이종을, 장혜숙, 홍재민), 일반농업 1명(박종석), 일반토목 1명(김종환) 등 7명으로 이미 승진의결을 통해 사무관 교육을 마치고 보직 배정만 남았다.

실질적인 승진경쟁은 5급 교육대상자인 일반행정직 2명을 놓고 김문석, 김옥한, 김인자, 김효연, 노정오, 정찬웅, 최창선, 한승종 팀장 등 8명이, 산림자원직 1명을 놓고 나종천, 전광훈, 송홍근 팀장 등 3명이 자웅을 겨루고 있다.

 

아울러 6급 심사승진 11명을 놓고 26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6급 근속승진도 16명을 놓고 41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승진대상자들은 지난 6개월 동안 강인규 시장체제에 적응해오며 어느 정도 업무능력과 행정 스타일에 대해 교감이 이뤄진 상태에서 인사가 이뤄지는 만큼 민선6기의 본격적인 체제를 구축할 최정예 진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지난 7월 강 시장 취임 이후 소폭의 인사가 실시되기는 했으나 이는 강인규 시장이 지방선거과정에서 지원을 받은 정치권에 대해 보은인사를 하느라 인사의 재량권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는 후문 속에 이번 새해 첫 정기인사는 전적으로 강 시장 독자적인 인사를 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나주시는 5급 이상 정보 및 승진자 인사발령은 1월 9일까지, 6급 팀장 전보인사는 13일까지, 6급 무보직을 포함한 7급 이하 전보인사는 20일까지 단행한다는 계획이며 이번 승진인사도 20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나주시 시민소통실을 시장 직속으로 운영하는 방안과 관련해 나주시공무원노조(위원장 나상문)의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나주사랑시민회, 나주농민회, 나주여성농민회, 참교육 학부모회, 민주노총 나주시지부, 나주시상가번영회, 나주자치분권연대, 나주풀뿌리참여자치 등의 단체로 결성된 좋은정책만들기 나주운동본부는 지난 26일 강인규 시장과 면담을 갖고 시민소통실 설치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 나주시 새해 첫 정기인사와 시민소통실 설치운영에 대한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좋은정책만들기 나주운동본부 회원들이 강인규 시장을 만나 시민소통실 설치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