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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나주배 안정적 생산 배꽃가루 채취센터 운영

by 호호^.^아줌마 2015. 5. 11.

나주배 안정적 생산 배꽃가루 채취센터 운영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상계)에서는 바쁜 농사철 농가 일손을 덜고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꽃가루를 대체하기 위해 배 꽃가루채취센터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과거에는 배 품종이 여러 가지이고 방화곤충이 많아 자연수분에 의해 배가 결실되었으나, 이제는 배 품종이 신고 위주로 재배돼 반드시 다른 품종의 꽃가루를 인위적으로 묻혀줘야 배가 수정이 된다.

 

국내에서 농가들이 자가 채취해 사용하던 꽃가루가 인건비 상승과 수분수 부족으로 중국산을 사용하면서 거의 90% 이상을 저렴한 중국산에 의존하게 되었는데, 최근 5~6년 사이 가격이 2배 가까이 상승하고 품질도 균일하지 않아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농가의 일손부족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발아율이 높은 꽃가루 생산을 위해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운영하는 나주배원예농협 배 꽃가루채취센터에 300여 농가가 참여했다.

 

특히 바쁜 영농철을 맞아 꽃만 채취해오면 모든 작업을 대행해줘 일손부족과 고가의 채취기기의 구입이 어려워 중국산에 의존했던 많은 배 재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계 조합장은 “꽃가루 채취대행 사업이 이렇게 큰 호응을 얻을 줄 몰랐다”면서 “야간까지 수고해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현장중심의 꽃가루은행을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