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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나주시의회 민원현장 방문 의정활동

by 호호^.^아줌마 2015. 5. 11.

◇ 나주시의회 의원들이 14~15일 이틀 동안 민원현장을 찾아가 현황을 살펴보고 대안을 모색하는 활동을 펼쳤다.

 

 

나주시의회 민원현장 방문 의정활동

 

영산포우시장, 우습제생태공원, 세지동창 하수시설 등

20~22일 부산 도시재생지역·전통시장 등 상반기 연수

 

나주시의회(홍철식 의장)는 제181회 임시회 의정활동으로 14~15일 이틀 동안 나주축협 우시장 주차장 관련 민원현장 등 7곳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의원들은 나주축협 공판장 주차장 부지 민원현장과 우습제 생태공원, 혁신산업단지 조성현장, 세지 동창마을 하수처리민원시설 악취 민원현장 등을 돌아보았다.

 

이번 현장방문은 나주시 관계공무원들이 동행해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에서 실현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우습제 생태공원을 찾은 의원들은 그늘 확보를 위해 단풍나무 추가 식재를 요구하는 민원에 대해 이민철 관광문화과장으로부터 현황보고와 함께 “더 이상 추가 사업비를 투자할 수 없다”는 설명을 들었으며 의원들 역시 민원인의 요구에 엇갈리는 입장을 나타냈다.

 

혁신산단에서는 시행사 장주일 대표로부터 분양실적과 전망에 대해 현황설명을 들었다.

 

현재 혁신산단은 전체 197필지(122만㎡) 중 6필지(5만1천㎡)를 분양해 분양률이 4.2%에 불과한 상태에서 오는 29일 ㈜화신산업환경과 MOU 체결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의원들은 “업체들이 자사 홍보용으로 MOU만 체결하고 실제 분양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면 “분양률을 높이는 데 책임지고 최선을 다 하라”고 주문했다.

 

세지 동창마을 하수처리시설 악취 민원현장에서는 시 관계자에게 “행정에서 시행한 사업으로 인해 발생한 시민의 피해는 행정에서 온전히 책임을 져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현장방문활동과 함께 17일 임시회를 마친 의원들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 크라운하버호텔에서 상반기 의정연수를 실시한다.

 

의원들은 연수 첫날 소통 리더십 전문가 차은영 강사와 소셜네트워크 전문가 홍덕효 강사를 초청해 주민에게 호감 가는 의정활동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페이스북 및 홍보수단 활용법 등 ‘시민과의 소통·공감능력 향상 방안’에 대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이튿날 오전에는 부산 동구 이바구길과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의 도시재생 선진지를 탐방하고, 오후 일정으로 부산의 대표적인 전통재래시장인 국제시장과 자갈치시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하지만 의원들의 이번 연수일정이 최근 인기리에 상영된 영화 ‘국제시장’의 열풍을 타고 진행되는 전형적인 부산관광으로 짜여져, 굳이 부산까지 가서 연수를 해야 할 것인지 의아해 하는 지적도 없지 않다.

 

이에 대해 홍철식 의장은 “제7대 나주시의회 출범 후 세 번 째 실시하는 의정연수는 의원들이 반드시 필요로 하는 시민과의 소통·공감능력과 의원자질 향상 등 열린 의회 구현과 정책 개발에 필요한 자료수집 위주의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면서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습득해 새로운 정책대안을 연구하고 의원상호간 공동체의식을 함양해 생산적인 의회운영에 기여하는 알찬 연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